금융 문맹 Financial Illiteracy 

오광수 | Realtor, Retirement Planner / CA, Lic # 0J14023 / 전화: (925)596 3518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1987년 이래 네 번의 임기를 치르며 장장 19년 동안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하며 세계 경제의 수장 역할을 했던 앨런 그린스펀이 한 말이다.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할 만큼 엄청난 권한을 가졌던 그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미국 국민, 아니 전 세계인들의 터무니없이 부족한 재정 지식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 말이다. 

그는 "오늘날 세대와 경제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재정 이해력 부족"이라는 말도 남겼다.

실제로 미국인 가정의 평균 크레딧 카드빚이 15,000달러나 되지만 그들 중 3분의 1은 크레딧 카드의 미니멈 페이먼트만 매달 내고 있으며 약 40%의 미국인들이 비상금을 위한 500불의 저축도 없는 페이첵 투 페이첵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먼 미래를 위한 재정 계획이나 은퇴플랜은 그저 희망 사항에 불과할 뿐이다. 

그것은 그린스펀이 지적한 금융에 대한 이해력 부족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 와서 사는 우리 한인들의 금융 이해력은 미국 내 다른 인종 그룹과 비교하면 얼마나 높을까 궁금해진다. 

사실 미국의 시스템이나 언어가 그리 편하지 않은 우리 한인들이 다른 유색인종 그룹에 비해 높을 거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만, 그것은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 온 세계가 다 같이 힘들어서 그래도 견딜만하다. 하지만 나의 금융 문맹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은 편안할 때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만 고통을 당한다면 우리가 느끼는 고통의 강도가 더 커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돈에 관한 공부를 한다면 우리의 생존에 직결되는 금융 이해 부족으로 인한 무서운 고통은 피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은퇴 전과 은퇴 후를 구분 짓는 수입을 Active Income과 Passive Income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은퇴 전에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어서 생활하는 수입은 그야말로 내가 움직여야 수입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Active Income이라고 말하고 은퇴 후에는 은퇴 전에 만들어 놓은, 내가 액티브하게 일하지 않아도 나오는 수입 곧 Passive Income에 의존해서 살아가야 한다.

은퇴 후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 놓아야 하는 Passive Income으로는 소셜 시큐리티, 401K나 IRA 같은 은퇴 플랜, 은행 이자, 부동산 임대 수입, 저축성 생명 보험, 주식 투자, 연금 상품 등 많은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액티브 인컴에서 꾸준히 종잣돈을 만들어서 위와 같은 다양한 곳에 재투자해야 만들어지는 것이며 우리가 공부하고 잘 투자해야 좋은 리턴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실로 은퇴 후의 삶의 질은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 놓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열심히 공부하셔서 Financial Intelligence들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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