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퍽’…아시아 여성 기절시킨 핵주먹 노숙자 잡혔다

40대 노숙자가 길 가던 아시아 여성을 폭행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1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길 가던 아시아 여성의 얼굴을 갑자기 때려 다치게 한 노숙자 알렉산더 라이트(48)가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월요일 오후 맨해튼의 차이나타운을 걷던 55세 아시아 여성은 라이트가 갑자기 휘두른 주먹에 맞아 정신을 잃었다.

피해 여성이 라이트의 주먹에 맞고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성은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현재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정신감정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폭행 및 증오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라이트는 노숙자 보호시설에 사는 노숙인으로 지난해 폭행과 방화, 증오범죄, 금지된 물건 소지 등의 혐의로 총 40차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혹은 아시아인들에 대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미국 내 증오범죄는 한 해 전과 비교해 7% 줄었지만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는 오히려 150% 증가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