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드롭스 킵 폴링온 마이 헤드" BJ 토머스(78) 타계

그래미 수상가수..폐암으로 29일 텍사스주 자택에서

사진: 2007년 오클라호마주지사 브래드 헨리와 함께 한 빌리 조 토머스.

[뉴시스] 그래미상 수상가수로 팝, 컨트리, 복음성가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B.J. (빌리 조) 토머스가 29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자택에서 폐암과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그의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아이 저스트 캔트 헬프 빌리빙" (I Just Can't Help Believing ) "레인 드롭스 킵 폴린언 마이 헤드" (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훅트 온 어 필링"( Hooked on a Feeling) 같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던 그는 지난 3월 처음으로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오클라포마주 위고에서 태어난 그는 휴스턴에서 자랐다. 1966년 가스펠 스타일의 행크 윌리엄스 곡 " 아임 소 론섬 아이 쿠드 크라이" ( "I'm So Lonesome I Could Cry)가 히트하면서 수백 만 장의 레코드가 팔리고 수십 곡의 장르 불문 곡들이 잇따라 팔렸다.

1976년에는 팝, 성인 컨템포러리, 컨트리 음악 팬들이 가장 많이 듣는 가수로 등극했고 그 해에 "홈 훼어 아이 빌롱"이 100만장 이상 팔린 첫 플레티넘 가스펠 앨범으로 공인 받았다

그의 대표곡인 "레인 드롭스.."는 최고의 히트곡으로 1969년의 히트작 영화 "부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의 주제가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그의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드의 테너 목소리는 이 영화에서 가장 신나고 아름다운 장면의 배경 사운드 트랙으로 반복 사용되었다. 부치(폴 뉴먼)가 새 자전거를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포드)의 여자 친구 에타 플레이스( 캐서린 로스)에게 자랑할 때에도 나왔다.

이 곡은 나중에도 "심슨 가족" 에서 "포레스트 검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애용되었고 나중에 2013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토머스는 1970년대 중반 이후로는 팝 히트곡이 별로 나온 게 없지만 그래도 컨트리 차트에는 이전에 나온 곡들로 언제도 차트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는 최고의 복음성가 가수로 2개의 도브 상과 5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1979년에 낸 "주의 기도"는 최고의 가스펠 곡으로 손꼽힌다

토머스는 1968년에 글로리아 리자드슨과 결혼해서 페이지,노라, 에린의 세 딸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