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김동옥 | 코암대표


노인들에게 주는 김형석 교수의 조언

현재 100세까지 정정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김형석 교수가 그의 칼럼에서 노인들에게 두 가지 주의사항을 조언했다. 첫째는 감기에 주의하는 것이고, 둘째는 낙상 사고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물론 노인들이 살아가면서 주의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김 교수는 특히 두 가지를 지적했다. 노인들의 사망 원인이 감기 후 패렴 때문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리고 폐렴으로 전이 된다. 그래서 감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 말아야 한다. 김형석 교수는 낙상사고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촉구했다. 본인도 지난 10년간 5번의 낙상 사고가 있어 팔이 부러진 때도 있었다고 한다. 저녁 시간 외출이나 낯선 거리를 방문할 때 조심해야 한다. 목욕탕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미끄럼 방지용 고무판을 미리 깔아 놓아 낙상을 예방해야 한다. 노인이 되면 순발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서 내의를 갈아입거나 바지를 벗고 입을 때는 침대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낙상 예방법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주변의 지인들이 낙상사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노인들은 모쪼록 감기와 낙상에 신경 쓰시면서 사시기를 바란다.

엘리트 오만에 분노하는 대중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작가 마이클 샌들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8일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정의와 공정'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당연시되는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믿음에 대해 의문과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능력주의는 패자에겐 전부 내 탓이라는 좌절감을, 승자에겐 내가 잘나서 성공했다는 오만"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그래서 승자와 패자의 간격을 줄이려면 능력주의 사고방식을 극복해야 한다고 처방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성적 관계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은 능력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훌륭한 부모를 갖는 것들 일정 수준의 운도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엘리트들의 오만한 태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로 드러난 노동의 존엄성과 일정 부분 운의 역할을 인정하면 겸손해질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정치의 난맥상도 바로 승자의 지나친 오만에서 오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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