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결합위한 '코백스 라이브' 콘서트, 3억200만 달러 모금

글로벌 시티즌 주최 행사서 제니퍼 로페스 등 열연 바이든 미 대통령·해리 英왕자 등 참석…코로나 후 최초 대규모 음악행사 백신 접종 마친 사람들만 입장…제작진·취재진도 음성 결과 제출 의무화


[뉴시스] 전 세계적으로 형평한 백신 배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지난 2일 열린 '글로벌 시티즌' 모금 콘서트가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3억200만 달러를 모았다.

글로벌 시티즌은 8일 세계를 재결합시키는 '백스 라이브' 콘서트에서 모금된 자금이 26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티즌은 몇몇 자선단체와 기업들이 기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백스 라이브' 콘서트는 지난 2일 녹화돼 8일 저녁 ABC, CBS,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됐다. 콘서트에 참가한 유명 인사들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해리 영국 왕자, 제니퍼 로페즈 등이 포함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아 접종을 완료한 수천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어머니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로페즈 등의 공연을 즐기며 환호했다.

벤 어플렉, 크리시 테이건, 지미 키멜, 숀 펜, 데이비드 레터맨 등이 특별 초대손님으로 콘서트에 모습을 보였다.

백스 라이브는 1년 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으로 세계가 혼란에 빠진 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가장 큰 콘서트이다.

주최측은 이 콘서트가 코로나19 규제를 지키는 관객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음악 행사라고 말했다. 미디어와 제작진은 콘서트장에 들어가기 전 음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