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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의 미국문화 & 생활영어

이런 경우에는?

며칠 전 집 가까운 곳에서 과속 티켓을 받았습니다. 하이웨이도 아니고 동네길이라 억울한 생각이 들어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좀 봐 주세요.”라는 말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요.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하나요?

영어로 이렇게 !

“급한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 번만 봐 주세요.”라는 말은 영어로 “It’s an emergency. Please give me a break.” 또는 “I’m in a hurry. Please give me a break.”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give me a break’란 표현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로 쓰일 수 있는 말이지요. 첫째는 ‘그만하라’는 의미로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런 말 좀 하지 마세요.” 등으로 쓰이고, 두 번째는 예문에서와 같이 ‘기회를 주다, 뭔가를 해 보게 하다’는 뜻으로 “한 번만 봐 주세요.” 또는 “다시 기회를 주세요.” 등으로 쓰입니다.

영어 회화책에 “한 번만 봐 주세요.”라는 말을 초기 이민자들이 한국식으로 번역하는 실수담을 소개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영어가 서툰 한국 사람이 미국 경찰에게 “Look at me once, please.” 또는 “See me again, please.” 라고 했다 망신만 당했다는 얘기 등이지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이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더더욱 통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찰단속에 걸리게 되면 아시는 대로 움직이지 말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요. 대부분의 경우, 단속 사유에 대해 말한 후 운전 면허증(driver’s license)과 자동차 등록증(vehicle registration)을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위와 같은 표현을 분위기에 맞게 써 봐서 통하면 좋겠지만, 요즘과 같이 민감한 상황에서는 제한 속도를 지키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겠지요.

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한국과 두드러진 차이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멈춤 표시판(Stop Sign)입니다. 이 표지를 보게 되면 운전자는 무조건 완전 멈춤(Full Stop)을 해야 합니다. 약 3초 정도 완전 정지한 상태에서 좌우를 살피고 난 후 출발해야 하는데, 운전면허 실기시험시 한국에서 온 운전자들의 경우 이를 지키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한국에서 했던 습관대로 대충 서는 느낌을 갖고 양쪽을 보고 출발하는데 이런 경우 백발백중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Dialogue

A: Please open the window, sir.

(창문을 열어 주세요.) B: Did I do something wrong?

(제가 뭘 잘못했나요?)

A: You were driving over the speed limit. Could you show me your driver’s license and a vehicle registration?

(제한속도를 초과하여 운전하셨습니다. 운전 면허증과 자동차 등록증을 보여 주시겠어요?)

B: I’m sorry, but it’s an emergency. Please, give me a break!

(죄송하지만 제가 급한 일어 있어서요. 한 번만 좀 봐주세요!)

More Expressions

You are driving on a one-way street.

(일방통행로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Slow to 25 MPH and pass cautiously.

(25 마일로 속도를 늦추고 조심하면서 지나가세요.)

Don’t drive too fast.

(너무 빠른 속도로 운전하지 마세요.)

You should never drive faster than posted speed limits.

(게시된 속도 제한선보다 더 빠르게 운전해서는 안됩니다.)

You should stop as long as the red lights are flashing.

(빨간등이 깜빡이는 동안은 멈춰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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