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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봉쇄 꿈틀

Updated: Jul 3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하루 4만5천여 명이 감염됐는데 “미국이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곡선이 점점 평평해지고 있다. 미국이 대유행의 고통스러운 부분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패데믹이 거의 끝났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윗에 "검사를 많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사망자는 크게 줄었다"고 올렸다.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정부 수뇌부의 안일한 인식이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CNN 자체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 6월 26일 오후 기준 4만5,55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미국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26일 3만6200명보다도 9,000명 가량 많다. 이는 경제 악영향을 우려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성급하게 경제 개방을 추진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과 5월 감소 추세로 돌아섰던 감염자 수가 6월 들어 경제를 빨리 재개방했던 남·서부 주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확진자 증가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2차 봉쇄론 꿈틀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2차 봉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식품의약처(FDA) 국장 스콧 고틀립은 지난달 25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주 정부들이 경제를 다시 전면 봉쇄하지는 않을 같다”면서도 “관리들이 술집처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문을 닫고, 병상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은 다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조기 경제 재개에 앞장섰던 하나인 텍사스주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이날 추가적인 경제활동 재개의 중단을 선언했다. 텍사스주는 현재 모든 기업체·점포가 수용 정원의 50% 내에서 영업하도록 경제 재가동 3단계에 있는데 이는 유지하되 추가적인 완화는 당분간 보류하기로 것이다. 그러나 행정부 관리들은 2차 봉쇄는 있을 없다는 입장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달 11일 "우리는 다시 경제를 셧다운(봉쇄)할 없다"며 "경제를 셧다운 하면 피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치 경제봉쇄는 있을 없고 단언하고 있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가 3~4만 명을 유지하면 2차 봉쇄론이 힘을 받아 다시 고개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최근 20여 명에 불과하던 일일 확진자가 100명 대로 늘었다”며 “경제 재개를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는 확진자가 적은 편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4번째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역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비교적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발병이 급증함에 따라 경제 재개를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TF) 멤버인 파우치 소장은 젊은 층의 코로나 감염을 크게 우려했다. 지난주 백악관 TF 기자회견에서 봉쇄에 따른 젊은이들의 피로감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지들을 위해선 스스로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별히 노인층에 전염되었을 경우 젊은이들과는 달리 치명적인 피해를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이어 정치 색깔과 관계없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또다시 강조했다. 가지를 기본적으로 지키지 않으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길 없다는 아니겠나. 가족 자녀들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또한 경계도 게을리할 없다는 말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은 그동안 6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감염률이 낮아진 대신 18~49세 사이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의 감염률이 전체 확진자 수의 56%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경제봉쇄론이 거론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8세~49세 사이 젊은이들의 감염률이 49%로 밝혀졌다. 코로나 감염자라면 노인으로 생각한 공식이 완전히 무너졌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5일 확진자 증가와 젊은 감염이 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확진자 입원율이 1주 일전까지만 해도 15% 정도에서 25일 현재 32%로 급증한 사실을 지적했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상황이 지속되면 이동제한과 비즈니스 규제조치를 다시 시행해야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양분된 국론 대통령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거리두기만 지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람들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국 좌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대통령이 연약해 보이면 통치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주장하는 골수 트럼프 지지자도 적지 않다. 마스크 착용 논쟁이 없을 수도 있었던 일인데 트럼프가 마스크 착용을 정치 문제화시켰다. 마스크 착용 관련 언론과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지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억제 시키므로 마스크 착용 지지자는 민주당이고, 반대자는 공화당으로 양분시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는 발언을 소모적인 논쟁에 끼어들었다. 마스크 착용 여부로 미국 국론이 깊게 갈라지고 있다. CNN은 6월 28일 트럼프의 마스크 착용 거부는 최대의 자멸행위라고 평가했다. 백악관TF멤버 파우치 소장은 기자회견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던지는데 반해 대통령과 부통령은 코로나19 검시에서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마스크의 중요성을 평가 절하하고 있다. 국민 가운데 테스트 자체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고, 완치자들의 체내에서 항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마스크 착용 여부로 국론이 이렇게 양분되는 것은 정말 미국다운 정치가 아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지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기능인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패로 수많은 무고한 시민이 죽는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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