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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늑대


서울에 있는 내 친구가 어떤 드라마에서 나왔다고 하면서 몇 컷의 만화를 보내주었습니다. 두 마리 늑대라는 짧은 만화였습니다. 오래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의미가 함축된 만화로 보니 새로웠습니다. 체로키 인디안들로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인디언 추장이 말합니다. 내 안에서는 싸움이 불어지고 있단다. 두 늑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인데, 욕심, 오만, 죄책감, 허세, 열등감, 화, 질투로 가득한 늑대이고, 다른 한 마리는 선한 늑대인데,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자비, 너그러움 그리고 믿음으로 가득한 늑대라고 합니다. 이 싸움은 내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다른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디언 꼬마가 질문합니다. 할아버지, 그런데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인디언 추장은 말합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기는 것이란다.(The one you feed)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만화였습니다. 내 안에만 그런 두 마리의 늑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안에서 두 마리의 늑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안에만 두 마리의 늑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두 마리의 늑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짧은 만화를 보며 한참 생각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두 마리의 늑대 가운데 나는 어떤 늑대를 먹이고 있는가 생각할 때 부끄러운 마음이었습니다. 내 안에서 나만 그런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듭니다.

사도 바울은 노년에 말합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도리어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이유는, 내 안에 다른 법이 있는데, 그것이 죄라고 말합니다. 내 마음의 법과 싸운다고 합니다. 두 마리의 늑대들입니다. 주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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