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여! 그를 도우소서


<특별기고>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빌며-

인간의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

피안(彼岸)을 향하는 수행자도, 천국(天國)으로 안내하는 성직자도, 극락행(極樂行)을 비는 스님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그들을 포함한 인간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다. 지극히 평범한 진리이자 자연의 섭리다.

철학자 장자크 루소는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자유스러웠으나 사회 속에서는 무수한 쇠사슬에 얽혀 있다”고 하면서 신독(愼獨)의 삶을 교훈하였다.

오늘의 이건희 회장님께서는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서 한국경제를 세계경제로 재탄생 시키신 분 이었다. 그리고 삶의 융통성’으로 변명하는 중생의 삶 속에서 외로운 외줄타기를 하시며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maestro)이자 차르(tsar)이셨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병마와 투병 중인데 이 필자는 성서에 나오는 ‘욥’의 고난이라 믿고 하나님의 궁휼(窮恤)을 빌어 본다.

단테는 지옥을 지나 천국 문 앞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베아트리체를 만나서 회생 했듯이 이 회장님이 건강을 회복되시는 기적이 우리소망에서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하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상황은 회장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현재 일모도원(日暮途遠)의 현실에서, 회장님의 빈 공간은 삼성을 넘어 한국경제의 불행이라고 생각 한다. 회장님의 ‘무티(mutti·모성)’ 리더십은 삼성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텍스트 북(text book)이었다. 또한 핍진성(逼眞性) 경영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서양속담에 “탱고를 추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가 시사하듯 삼성은 회장님과

함께 탱고를 추어야 한다. 그래야 멋진 예술 작품이 완성되어 엘도라도(eldorado)의 경제 환경이 도래할 것이다. 즉 회장님이 성장을 이끈 ‘성공의 줄기세포’가 더 이상 정체되거나 표류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필자가 본 15년 전 소니 임직원들의 모습이 떠오르고는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 때 국가경제의 1/3을 짊어졌던 회장님의 질량이 결코 가볍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빌리버블(unbelievable)한 기적을 이루어낸 성공신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사에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병상에 계시다는 사실은 삼성과 가족사를 뛰어넘은 국가적 손실이 아닌 싶다. 사회학자 김문조 교수는 오늘날의 위기를 가치분열의 전개과정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필자는 일부는 동의하지만 사회, 각 부문에 구루(guru·정신적 지도자) 부재에 기인한다고 본다. 또한 기업인에 대한 사회의 사시(斜視)와 편견은 개도국의 전범(典範)이 된 우리나라의 성공신화를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진다.

이제, 이 회장님께서 주창하신 세계화된 상품들을 통한 글로벌 경제의 정착과 도약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더 정신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하실 시기라고 생각 한다. 회장님이 속히 쾌차하셔야 한다. 한국 경제의 레전드(legend)로서 이렇게 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시여! 그를 이 곳에( 북미 실리콘벨리) 한 번만 보내 주십시요

신의 섭리를 거역할 수는 없지만 신의 뜻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건희 회장님!

어서 쾌차하시어 우리나라 경제의 종가집 역할을 다시 한 번 부탁해 봅니다.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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