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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넷앙상블의 가을 정기연주회에 앞서


< 특별 기고 >

이번 쏘넷앙상블의 연주는 어떻게 보면 이제 승부수를 던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더욱 훌륭한 기량을 갖고 계신 연주자들이 또 보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쏘넷앙상블의 가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현악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repertoire 라고 할 수 있는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뮤직" 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를 오프닝과 엔딩 곡으로 정했습니다. 저희로써는 굉장한 모험입니다. 누구나 다 익히들어 잘 알고 계시는 두 곡을

승부수를 던진 두 곡

연주하겠다는것은 그야말로 승부수 입니다. 더군다나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그저 몇명의 바이올린 몇명의 비올라와 첼로 주자 만으로는 그 웅장함과 깊은선율을 표현 하기 역부족 입니다. 이제 18명의 쏘넷앙상블 단원들의 혼심을 다해 연주되어지는 차이코프스키를 통해 잊지 못할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맛보게 되실 것입니다.

(모자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는 너무나 유명한 곡 이지요. 결혼식, 축하행사장 등등에서 가장많이 연주되어지는 곡이고요. 심지어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역시 음악을 사랑하시는 애호가들에게 애청곡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어지는 곡 입니다. 자녀분들의 하이스쿨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도 늘 빠지지 않는 곡이지요) 누구에게나 이 음악을 듣게 되었을 당시의 얽힌 사연이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이 두 작품을 연주함으로 이번 쏘넷앙상블의 정기연주회에 오시는 청중들의 깊숙한 곳에 뭍혀있던 경험들이 새롭게 떠오르게 되시거나 아니면 이번 연주회가 쏘넷앙상블의 연주회장을 찾으시는 청중들에게 새로운 사연을 만들어 드리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쏘넷앙상블이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현대음악은(New Music: 쏘넷앙상블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연주자로써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는 (사명감..? 내지는) 의지를 보여오고 있습니다.

베이 지역에서 작곡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 Durwynne Hsieh(더윈 쉬에) 씨가 쏘넷앙상블로부터 위촉을 받아 쓴 작품입니다. 제목은 Three Scenes for Strings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현을 위한 세 장면"이 되겠습니다.(적지않은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중 영화나 현대발레를 의해 씌여진 작품들이 요즘엔 악장(movement) 대신 장면(scenes)을 사용합니다)

더윈의 Three Scenes for Strings 는 다음의 세 장면으로 나뉘어져 연주됩니다.

I. Internal Landscape of a Mild Mannered Man

II. A Death in the Family

III.I Know the Way to San Jose

특히 마지막 장면인 "I know the way to San Jose" 는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산호제 지역의 교통체증을 현악기로 잘 표현 했다고 느끼실 수 있답니다.

사랑 받는 가곡 비목 연주

마지막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곡인 "비목" 을 현악 앙상블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 할 예정입니다. 쏘넷앙상블의 신수미 악장은 쏘넷앙상블에게 가장 어울릴 수 있도록 직접 현악곡으로 편곡을 하였습니다.

6.25 한국전쟁으로 포탄에 맞아 죽어간 동료, 이름모를 병사들의 주검을 조촐하게 묻어주고 비석처럼 나무를 세워주었기에 비목(나무로 된 비석, 십자가 모양) 이라는 슬픈 제목이지만, 머나먼 미국땅에서 한국전쟁 65주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교포들을 위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비목의 주인공들과 또한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쟁의 비참함, 고국에 대한 향수 등의 복합적인 마음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주목 할 만한 것은 쏘넷앙상블은 그동안의 연주회 때마다 다른 음색을 가미하는 시도를 해 왔는데, 이번에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비목 연주에서는 쏠리스트로서의 소프라노가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와 현악앙상블이 함께 어우러지는 색다른 시도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함께 비목연주에 참여하는 소프라노 이윤정씨는 서울예고, 서울음대 그리고 신시내티 음대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2008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메인타이틀"과 "미실테마" 를 연주한 목소리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분이기도 합니다.

쏘넷앙상블은 501(C)(3) 에 등록된 비영리 연주단체로서 전적으로 기부금에 의해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모든 기부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보강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자 3명을 포함하여 16명의 단원들과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5명의 이사진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투명하게 운영되어지고 있는 쏘넷앙상블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클래식음악 연주단체로 오랫동안 존속 할 수 있도록 교민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요청되어 집니다.

<쏘넷앙상블 가을정기 연주회 2015>

-October 10, 2015 Saturday 7:30 PM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of Palo Alto

625 Hamilton Avenue Palo Alto, California 94301

-티켓; $35 예약석, $25 일반석, $10 시니어와 학생

-문의:배아람 단장 510 205 2959

sonnetensem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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