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맞아 오페라 합창으로 보답”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의 정지선 단장

10월 31일 / 11월 1일 양 일간 산타 클라라와 캐스트로 밸리에서

제1부 오페라 합창의 축제, 2부 성가곡, 흑인연가, 3부 한국 가곡

창단 26주년 기념 정기 가을 연주회 준비에 매진

“창단 26주년을 맞이하여 북가주 지역 음악 애호가 여러분들을 오페라 합창단 공연장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무르익어 가는 깊은 낭만의 가을밤에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곡과 만나세요.

지난 26년 동안 S.F매스터코랄에 깊은 관심을 보여 주시고 후원으로, 티켓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동포님들에게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최고의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S.F매스터코랄의 정지선 단장이 이번 공연에 얼마나 많은 감사와 열정을 쏟는지 잘 표현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S.F매스터코랄 가을 정기 공연이 오는 31일과 그 다음날 1일 산타 클라라와 캐스트로 밸리에서 각각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12일 공연에 앞서 뉴왁 임마누엘 선교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연 준비 과정과 곡 선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연주곡의 1부는 ‘오페라 합창의 축제’를 주제로, 19세기의 위대한 이탈리아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노예들의 합창’, ‘축배의 노래’, ‘대장간의 합창’ 및 비제의 카르멘 ‘하바네라’, ‘행진합창곡’ 등을 풀 오케스트라(25명) 반주와 함께 들려준다. 2부는 성가곡, 흑인연가, 3부는 가곡 ‘산유화’, ‘고향의 노래’, ‘목련화’, ‘청산에 살리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선 단장은 “단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 특히 1부 순서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어 원어로 합창하게 됐다”고 말항 후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오페라 합창인 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영빈 지휘자는 “베르디의 나부코에 대해 이 오페라는 70년 넘게 노예생활 하면서 절대자인 신에게 호소하는 이야기 이다”면서 “올해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맞아, 이 오페라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비제의 카르멘도 처음 시도하지만 현재 완성도를 80%까지 끌어올린 상태”라면서 “단원들도 단순 암기가 아닌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뜻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며 “올해 기억에 남는 북가주 최고의 행사를 보이기 위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선 단장은 “그 동안 적지 않은 합창단이 새로 창립 되어 동포사회에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재능을 가진 음악인들이 기존 합창단의 질을 더욱 향상 시켜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을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면서 “합창단 운영이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 만큼 후일 음악인들이 자연스럽게 자리가 마련되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해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는 속내를 조심스럽게 보였다. 특별후원에 SF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이종문 재단, 윤두섭 재단, 스피트 오일체인지 센터(대표 이재민)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31일(토) 오후 7시30분, 산타 클라라 대학교 내 미션 교회(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11월 1일(일) 오후 6시30분, 캐스트로 밸리 아트센터(19501 Redwood Road Castro Valley CA) 문 의: (510)427-3734(한정순), (510)301-3196(김인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S.F매스터코랄의 관계자들이 12일 뉴왁 소재 임마누엘 선교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2번째부터 김정수 이사장, 조영빈 지휘자, 정지선 단장, 김인숙 부단장, 계윤실 이벤트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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