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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자에 따라 내가 달라진다!


장가 간지 얼마 안 되어 결혼을 잘 못했다고 투덜거리더니 얼마 안 돼 이혼하고 몇 년간 혼자 지내다가 재혼 한 K의 이야기다. 이번에는 잘 만난 것 같아! 그의 거친 말이나 행동이 유순해지고 시도 때도 없이 마시던 술이나 줄 담배도 끊고 성실해졌어! 그래 달라졌어! 동창회에서 친구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이다. 결혼생활은 한 사람의 반려자를 통하여 내가 바뀌기도 하지 만 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반려자가 있는 것 을 우리는 모를 때가 많다.

그 첫째가 병이다. 누구나 건강하고 장수하기를 원해서 노력하지만 현실은 그 것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비정상으로 태어나 자주 치료를 받기도 하고, 젊어서는 몰랐던 병 들이 늙어가면서 생겨 병원에 가는 회수가 많아지고 약병이 늘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피치 못하는 부담이고 또한 반려자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대표자가 사도 바울이 있다. 그는 남들의 병을 기도 한번으로 고치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환자들 앞에서 손수건만 흔들어도 병자가 벌떡 벌떡 일어나는 기이한 능력을 가졌는데 어찌해서 자기의 병은 고치지 못하고 평생을 지니고 살았을까? 그의 병은 간질병이 아니면 심한 눈병으로 간주한다. 남들의 불치병은 고쳐 주면서 자기의 병을 못 고친 바울은 심적으로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는 자기의 병을 고쳐 달라고 하나님께 세번이나 간절히 애원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그때 그는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이 불치의 병으로 인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그는 교만했고 자만하기도 했다. 가문과 학문이 출중하고 예수님과 직접 대화도 하고 천국을 왕래할 뿐 만 아니라 만 가지 은사가 있어 말이나 글에도 남들의 추종을 허락지 않는 자신을 알기에 스스로 교만과 자만이 꽉 차있었다.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사실 자신이 행하는 초인간적인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남들을 섬기는 도구로 쓰도록 주셨는데 그것을 자기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착각을 했던 것이다. 그 것이 하나님의 값진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일생 따라 다니는 병에 감사했다.

다음 반려자는 죄의 근성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무덤에 갈 때까지 나를 따라 다니는 것이 죄의 근성이다. 마치 쇠붙이가 지남철에 끌려가듯 죄를 짓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낀다. 이런 점을 바울은 지적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고“ 라고 하면서 행동뿐 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오염된 인간은 죄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음을 규탄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면을 제시한다. 사실 인간은 죄의 근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선의 근성도 가지고 있는데 죄 짓는 쪽으로 더 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천사처럼 보이던 사람이 어떤 때는 악마로 변신 하기도 한다. 이중인격이 아니고 천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다. 낮에는 존경 받는 의사 지킬 박사가 되고 밤에는 나쁜 짓 만 골라하는 폭도 하이드 같은 면을 가진 자신을 나 스스로 보게 된다. 그래서 자주 듣는 말이 “나도 나를 못 믿어” 바울은 고백하기를 자기 안에는 두개의 내가 늘 싸우고 있다고 독백했다. 즉 선 한일을 시도하는 내가있으나 그것을 반대 하는 내가 있어 통일된 하나의 나를 찾기가 너무나 힘들다는 것이다. 오직 신의 도움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런 갈등을 통하여 죄 쪽으로 가려는 자신을 선한 쪽으로 가도록 몸부림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좋은 반려자를 만나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 못지않게, 피할 길 없는 반려자 인 병이나 죄의 속성과 갈등을 잘 활용하면서 윤택한 삶을 지속하고 또한 남들에게도 도움을 준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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