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박물관 건립과 2세 교육은 같은 뿌리


S.F 한인 박물관 건립 준비위, 감사송년회 11일 총영사관에서 열려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S.F)한인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경) 주최 감사 송년회가 S.F총영사관 후원으로 관내 방문자 대기실 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 초청 대상자는 올 한 해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봉사자 및 후원자들 그리고 영상 인터뷰에 참가한 올드 타이머 한인들로 오찬을 나누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3개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의 공유 시간을 함께 가졌다.

참석한 총 60여명의 한인들은 북가주 지역 내 한인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진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아직 확실한 방향이 정해진 것으로 보이지 않아 궁금증도 보였다. 작년 2월부터 진행 과정을 설명한 정은경 추진위원장은 “한인박물관 건립은 2세 교육은 같은 뿌리로 우리 2세와 3세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고 역사와 전통을 전해주기 위해서 한인 커뮤니티에 꼭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홈페이지 영문화 작업 및 자료 보강, 지역 예술가들이 기증한 작품 미니 카탈로그(소책자) 제작,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한인 대상 영상 인터뷰 제작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인박물관 건립은 이미 첫 스텝을 띤 만큼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및 후원자들과 협력하여 모금운동과 후원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한동만 총영사는 부임 초부터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써 왔다는 점을 상기 하면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미주 독립운동의 요람인 샌프란시스코는 초기 이민자들과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의 유적이 많이 있는 곳인 만큼 한인박물관 건립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최근 대한민국 139명의 국회의원의 서명을 포함하여 총 10만 여명으로부터 ‘독도이름 되찾기’ 서명서를 받았다"며 "독도는 우리 땅이고, 우리의 얼이 담긴 곳인 만큼 우리 후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독도를 꼭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 건립추진위원장은 “영상인터뷰는 현재 진행 중인 핵심 사업으로 우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35명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데 한, 두해에 끝나는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박물관 사업에 관한 동포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선 동포사회 내 적극적 홍보활동과 기금모금 등 경제적인 후원이 뒤따라야 가능하다.

또한 건립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건물 안에 사무실을 내고 지역 한인회 등 동포단체들과 협력체제 구축도 매우 시급하다. 일부 동포들은 지난해 한국 참전비 건립 기금모금 때처럼 총영사관의 직접 관여와 후원이 박물관 건립 성공에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꼽힌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한인사회 이민역사를 담은 ‘영상인터뷰’ 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인터뷰를 보려면 SF 한인박물관 홈페이지(sfkam.org)로 들어가 상단의 ‘video clips’를 클릭하면 된다. 이민 역사를 찾아 보존하려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에 동참이나 후원하고 싶은 한인은 이메일(sfkam14@gmail.com)로 항상 연락하면 환영한다.

11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송년회에서 정은경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추진 중인 한인박물관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