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와 먼 여성 지도자


[베이포럼]

대한민국의 이웃 대만 대선이 지난 주에 실시됐다.

결과는 예상했던대로 여성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됐다.

개표 시작 후 3시간만에 현 집권당 후보가 패배를 자인하고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동북아 지역에 한국의 박대통령과 대만의 새 여성 총통 당선인까지 2명의 국가원수가 탄생한 셈이다.

여기에 힐러리까지 내년에 합세하면 지구촌은 여성대통령 시대를 활짝 열게 된다.

여성 총통 탄생

대만의 여성 총통 등장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보다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의 박 대통령 등장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 있었기에 다소 예상을 했다.

한국내 노인들은 아직도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다.

당시 정치적 탄압은 있었지만 사회는 상당히 안정 되어 있고 경제도 잘 돌아갔다.

유신독재로 인권이 후퇴한 것은 사실이나 오늘날 한국이 이렇게 잘살게된 것을 고

박대통령의 공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의 딸에게 투표한 것이다.

고 박대통령 급서 후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가 큰 변화를 겪으면서 적지 않게 노령층은 사회와 가정에서 그 설자리를 잃었던 것이다.

그런 노인들이 박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것이다.

특별히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노인들에 대한 대우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 박대통령은 어려운 노인들에게 월 20만원 특별 생활비를 후원하고 있다.

여성총통의 등장은 대만사회의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직된 유교적 사회에서 여성 총통이 얼마나 큰 정치를 펼칠지 예단할 수 없지만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은 변화를 택하여 여성후보를 지지했지만 사회는 여전히 보수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한국에서 보지 않았나.

당선된 새 여성 총통은 자라난 배경도 좀 특이다.

한국 언론들은 새 총통의 특징을 보도하기 보다 ‘첩의 딸이 당선 되었다’는 사생할에 관심이 더 많았다.

이렇게 한국 언론은총통 당선인에 대한 기대나 변화를 예상하기 보다 출신이 좀 특이하다고 대서특필한 것이다.

여성 총장의 등장과 함께 한국 JYP소속 걸그룹내 대만 여가수의 대만국기 사건으로 중국과 대만 국민들은 열띤 설전을 주고 받고 있다.

새 여성총통은 공식 취임식도 하기 전부터 골치아픈 일에 부딪쳤다.

아직도남성들은 여성을 국가의 원수로 받아들이는데 좀 어색하다.

자기가 지지 한 것은 여성 대통령을 원했기 보다 상대방이 미워서 대신 투표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정치는 이처럼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대방 후보가 싫으면 그 미운표가 내표가 되는 기묘한 묘수가 바로 정치인 것이다.

힐러리의 등장

대다수 미국인들은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 힐러리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내에서 어려운 경쟁상대도 없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 지명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힐러리 선거모금 액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당선될 사람에게 선거 후원금이 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될만한 후보에게 모이고 가능성이 없으면 후원금은 메마르게 되어 있다.

그래서 후보 완주가 힘든 것이다.

힐러리의 등장은 세계정치의 이변이라고 할 만큼 메가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여성상위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선거전문가들 사이에선 공화당의 어떤 후보가 지명을 받아도 힐러리와는 게임이 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미 미국의 큰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는 힐러리에게 넘어 갔고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도 경쟁 중에 있다고 하지만 상당히 힐러리에게 우호적이다.

왜 이렇게 여성후보들이 강세를 이루나.

시대적 요구인가

한국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청렴할 것이라는 이미지 아니었겠나.

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이 합하면 거의 1조에 가까운 뇌물을 받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부끄러운 부정부패 대통령임에는 틀림없다.

한국 부정부패의 산 증인이라면 바로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여성 대통령을 뽑으면 그런 부정 부패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남성대통령이 부정부패에 계속 연루돼니 신물이 난 것이다.

아직까지 박 대통령이 돈에 연루된 스캔들은 없다.

아마도 임기말까지 최소한 돈에 관련된 비리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선출된 대만 총통도 청렴결백한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도 여성 임원 선출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능력도 있겠지만 부정시비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라는 안정감 때문이다.

한국여론 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부정부패가 더 심하다는 통계가 나온적도 있었다.

약간이 아니라 차이가 큰 것으로 발표 되었다.

어느 나라건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부정부패 아니겠나.

이렇게 여성이 국가통수권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시대적 요구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여성의 인권 신장에서 시작해서 여성 국가원수까지 지구촌은 여성지배권 강화라는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있다.

대만인은 스스로 중국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만인에게 중국사람이냐고 묻느다면 이만저만한 실례가 아니다.

비록 같은 중국언어는 사용하지만 대만인은 대만인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이번 대만 여성 총통의 탄생은 남성들에게 부정부패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을 받을 수 없다는 교훈이 아닐까.

세계는 부정부패와 싸우고 있다.

맑고 정직한 사회를 기다리는 것은 모두의 기다림 아닐까.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