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의날’ 행사 준비에 모든 역량 집중하고 해”


(특별 인터뷰)

회장 임기 전환점에 토마스 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북가주 지역 한인 밀집 거주 지역마다 한인회가 존재한다. 거의 30~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후진성은 여전하다.

특별히 회장이 누구냐에 따라 위상은 물론 업무까지 부침현상이 상당히 심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도 미주 내 보통 한인회 처럼 크고 작은 대립으로 분열이 심했다. 법정 소송도 있었고 지붕이 새어 물바다가 된 일도 있었다.

결국 회장이 어떤 안목과 지혜를 가졌냐에 따라 교민들 섬기기도 하고 때로는 교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기도 했다.

기자는 오랜 기간 다양한 한인회장들을 만났다. <편집자 주>

의욕이 너무 컸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회장이 있는가 하면 매사를 내편 네편으로 흑백논리에 몰입해 싸움에만 능숙한 회장도 있었다. 때로는 영사관이나 윗사람으로 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지만 회장 그릇이 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회장도 꽤 있었다.

사실 한인회장 직은 매우 어려운 자리이다.

특별한 일 욕심이나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 한인회장직은 너무 부담되고 어려운 자리일 수 있다. 그 이유는 회장자리는 실무에도 능하고 정무판단력도 있고 중재와 협상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지금 한인회가 갖고 있는 문제는 그런 자리를 감당할 사람이 있겠지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결국 한인회장 선거를 한다고 해도 회장 직을 감당할 출마자를 찾기가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토마스 김 회장은 미주 한인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지도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양분 미주총연 수습위원으로 선임된 총연 결합에 노력을 경주하고 잇다.

기자는 지난주 토마스 김 회장 인터뷰를 했다. 올 한인회의 나아갈 방향과 올해 사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1. 한인회장은 무슨 일을 하나. 답) 한인회장의 일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한인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한인사회 밖에서 한인들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인사회 봉사는 대부분 한인회에서 하는 민원 및 봉사 활동을 의미합니다. 한인사회 밖 봉사는 한인회장이 지역, 미주 한인사회, 크게는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저는 재외국민이 한국에 장기간 체류를 허용하는 거소법 제정과 역이민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은퇴 한인들이 직접 소셜 체크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과 미국정부의 협력을 제안했고 결과적으로 중간 수수료 공제 없이 한국에 있는 은행에서 쇼셜 체크를 직접 환급하는 제도를 신설해 지금 그런 혜택을 받고 있는 재미동포 수자가 약 19,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 새롭게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있는 것은 이중국적 나이를 55세로 인하 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65세 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65세 이상이면 거의 은퇴연령에 가깝기 때문에 경제활동은 접은 상태여서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는데 연령을 10년만 인하 시키면 재미 동포들이 본국 관련 다양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고 동등한 자격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동포사회에 많은 경제력 파급효과가 큽니다. 동포들이 한국에서 많은 돈을 벌어 미주 사회에 가져오면 동포사회 경제가 그 만큼 이익이 돌아 간다는 뜻입니다. 2. 샌프란시스코 역사 방문관 건립은 진행 되고 있나. 답)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역사성이 높은 도시가 바로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전명운 장인환 두의사가 108년전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앞에서 당시 일본 외무성 고문인 스티븐스을 저격한 사건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본격적으로 일깨운 사건이었고 이런 애국 애족의 정신을 이어 받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박용만 선생께서 대한인국민회를 설립하셨습니다. 이런 독립운동의 산실 샌프란시스코에 아직까지 한인박물관이 없었다는 것은 상당히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작년 한국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이화장과 박정희 대통령 박물관을 방문해 사전 조사와 협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한인회관 건물 증측과 관련해 한인회관 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립 유물 보관은 물론 대부분 유물을 영상자료로 전환 시켜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박물관을 만들 예정입니다. 3. 왜 한인회관 강당 사용을 제한하나. 답) 한인회관 강당 사용은 무료 사용을 원칙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료 사용의 근거는 한인회관이 한인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제한이 있었고 사용하는 대여로 요구도 있었습니다. 사용 후 청소 및 관리를 위해 사용료를 요구했지만 어떤 행사인지, 어떤 단체가 하는지 등 경제력의 유무에 따라 차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용료 없이 강당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상항노인회와 함께 이 문제를 의논하겠습니다.

4. 언제 한인회관 증축 및 개축할 예정인가. 답) 현재 한인회가 제대로 한인사회 구심점이 되기 위해선 증축 및 개축은 필연적으로 해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미 건물이 너무 낡았고 손을 보아야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부분적으로 수리만 하기 보다 보다 큰 틀에서 증축을 통해 한인회관 활용 및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은 필요합니다.

그 동안 몇 곳에서 증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법적인 문제를 조사해 볼 필요도 있고 증축에 필요한 한인사회의 공감대 형성도 필요합니다. 시기적으로 오는 4~5월 경 본격적으로 증축안을 제안해서 동포사회 의견을 들게 됩니다. 한인회장으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회관은 위치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한인회 내 증축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에정입니다.

5. 한인회 이사들의 활동과 역할은. 답) 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이사진은 매우 이상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진희 이사장이 새로이 선출되고 이사회가 총 12명의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사회는 정치력 신장위원회(이광호 부회장 전담), 역사위원회(조민석 사무총장 담당), 교육위원회(김종민 이사) 등 소위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정치력 신장 위원회 시민권 투표권 행사 관련 업무 활동을 하고, 역사위원회는 박물관 건립 추진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육위원회는 교육및 문화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6. 2016년 한국의 날 행사 준비는

답)2016년 한국의 날 행사는 10월에 열립니다.

지난해 8월에 열렸는데 무더위로 인해 행사장에 오신 많은 교민들이 고생을 하셧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더위가 지나간 10월에 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같은 장소인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게 됩니다.

지난 1월 이광호 부회장과 함께 본국을 방문해 여러 교포관련 정부기관과 후원에 관심 있는 지자체를 일차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후원 관련 의견을 교환한 만큼 다시 방문해 결과를 매듭짓고 한국의 날 행사 계획과 진척상황을 동포사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행사를 치른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보다 좋은 행사를 보일 예정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포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활동중인 지사와 정부기관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7.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답) 한인회관은 동포 여러분의 재산입니다. 어느 개인의 재산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인회관은 모두에게 개방되고 무료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 모두 자료는 전산화 되어 언제라도 동포사회의 요구가 있으면 공개할 수 있으며 모든 서류는 자료별로 나누어 보관 되어 있습니다.

목록에 따라 정확하고 자세히 분류된 만큼 한인회 활동에 좋은 역사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하루 10시 이상 근무할 만큼 민원이 많이 들어옵니다. 지난해 총300여 건의 민원을 처리 하였습니다. 하루에 거의 2건 이상 처리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하루도 모자랄 만큼 어렵고 복잡한 민원도 있었습니다.

섬김과 봉사가 한인회의 목적인 만큼 항상 기쁜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동포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라는 물을 먹고 한인회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한인회에 사랑과 화합의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5일SF 한인회관에서 8.15 한국의날 문화축제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중앙이 토마스 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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