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 가주 상원 의장 대행 수여
일본 강제 동원 성노예 피해자(위안부)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16일 저녁 새크라멘토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자신의 과거 참혹했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케빈 드 레온 캘리포니아주(가주) 상원의장 대행은 지난 17일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던 이용수 할머니(88)에게 세계여성인권운동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 수여했다. 이 할머니는 수상 직후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일본 정부는 이 반인륜 범죄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할머니는 오는 26일 다시 LA로 돌아가 가주한미포럼 후원의 밤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이용수 할머니가 세계 여성 인권 운동을 위한 활동과 관련 17일 가주 상원 의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직후 드 레온(오른쪽부터) 상원 의장 대행과 이용수 할머니,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이 한자리에 섰다.

<벤 박 케빈 드 레온 상원의장 대행 보좌관 페이스북>

이용수 할머니(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지역 한인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일제의 만행을 폭로했다. 간담회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