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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LA 시의회 공로상 수상소감


오늘 LA 시의회에서 이렇게 공로상을 수여하니 너무나 영광이고 이미 돌아가신 피해자들과 중국, 대만, 필리핀, 미얀마 등에 살고 있는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LA최초의 한인 시의원 데이빗 류가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이렇게 애쓰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네요. 우리 한인동포사회가 이렇게 발전해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모든 할머니들에게 정의를 가져오기 위해 열심히 애쓰시는 걸 보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에서 들으니 한일 정부가 작년 겨울에 합의한대로 곧 소녀상을 철거하고 재단을 세우기로 했다 합니다. 가슴이 찢어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일본 정부는 아직도 저와 같은 수십만명의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죄를 덮고 역사를 지우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닙니다. 우리 할머니들은 지난 25년간 7가지 요구를 해 왔습니다. 그것은 1. 일본정부가 군 성노예 제도를 만들고 운영했다는 것을 인정할 것 2. 철저한 진상규명 3. 일본의회로부터 공식 사죄 4. 법적 배상 5. 범죄자 기소 6. 철저한 교육 7. 기림비 건립입니다. 일본은 동경 한복판에 소녀상을 세워 자기 조상들이 우리에게 한 짓에 대해 오가는 사람들이 보고 기억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세계가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LA에 피해자들을 위한 기림비를 세워줄 것을 오늘 데이빗 류 시의원과 LA 시의회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는 여성인권을 중시하는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이 될 것 이고, 교육과 기억의 훌륭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 후세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데이빗 시의원과 엘에이 시의회이 여성인권의 챔피언으로 나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와 함께 우뚝 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이용수 2016년 3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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