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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2000년대 일본과 한국 대학가를 열풍시켰던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지금까지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이 소설이 꾸준히 애독되는 이유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이라는 소재가 오늘 날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주인공 와타나베와 나오코 두 젊은 남녀가 사랑하는데 어느 날 나오코가 갑짜기 와타나베로부터 자취를 감추게 된다. 와타나베는 나오코를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나오코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편지 속에는 자신 (나오코)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니 찾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받은 와타나베는 요양원으로 찾아가 나오코가 퇴원하면 결혼하기로 약속하지만 불행히도 나오코는 정신병원에서 자살하므로써 두 사람의 사랑은 끝난다.

와타나베는 자신이 사랑하던 애인의 죽음으로 절망과 상실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이 소설이 젊은이들에게 어필되는 이유는 두 사람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이라는 장르가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가슴 속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작가 하루키가 이 소설에서 강조한 것은 누구나 젊은 날에는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지만 그 고통을 잘 극복하고 앞날을 힘차게 나아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준다고 본다.

우리 모두 젊은 날을 뒤돌아 보자. 젊음을 떠올리면 뭐라해도 이상과 야망, 도전 같은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기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이성간에 타오르는 야망 같은 것들이 더욱 불타오르는 때이기도 하다. 도리켜 보면 젊은 날에는 인생의 목표가 사랑인양 그것에 목숨을 걸고 돌진하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도 하고 도전도 받으며 살게된다.

젊은 날 그런 고민과 투쟁 정신에 도취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앞날을 빛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젊은 날 얼마나 큰 용기와 이상을 품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야망이 크면 클 수록 성공의 폭도 크다고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 젊음으로 돌아가 보자.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육체는 쇠약해지고 생각하는 것도 전과 같지 않으며 삶의 의욕도 점점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젊은 날 간직했던 투쟁 정신을 상기하며 현실의 고통을 극복한다면 그 사람은 제2의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신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재산, 건강 같은 유형적인 것을 또 다른 사람은 행복, 사랑 같은 무형적인 것을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젊은 날 그 사랑했던 마음을 돌려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젊은 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생의 가치를 알고 삶의 진실을 아는 사람의 용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는 동안 수 많은 고통, 슬픔, 고독 속에서 자신을 연마하며 참다운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할 때 그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자연을 사랑한다든지 인간을 사랑하던지, 이성을 그리워하면서 그 무엇인가 추구하면서 살아갈 때 그 사람은 참다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런 사랑을 찾지 못한다면 그는 정말 불행한 사람으로 살게된다. 마치 황폐한 사막을 혼자 걷는 것처럼 외롭고 쓸쓸한 삶이 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동경하며 산다면 희망과 용기가 솟고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날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실연 당하고 자신이 상실됐던 그 괴로운 것들을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리워하면서 산다면 그 사람은 정말 멋진 인생을 산다고 자랑할 수 있다. 당신도 지금 그런 멋진 때를 생각하는가. 세월이 지난 지금 젊은 날 그 눈물 많던 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볼 때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대답은 아름답다. 그립다라고 아쉬워 할 것이다. 하루키가 우리에게준 젊은 날 시련과 고통, 상실을 극복 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을 상기하며 오늘을 힘차게 나아가 보자. 그것이 노년에게 주는 한가닥 희망일 수도 있다. 괴테가 말한 것처럼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고 사람에게는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만이 참다운 인간이라는 그 말을 되새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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