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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수필세계>

삼바 춤의 나라,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올림픽이 17일동안 펼쳐졌었다. ‘더빨리, 더높게, 더힘차게’ 라는 올림픽 표어를 높이들고,전세계 각국 대표 선수들이 이곳에 모였던 것이다. 자기나라의 국기를 시상대에 걸어 올리기 위해, 승리의 메달을 목에 걸기위해서, 땀을 흘린 세계인의 축제 였다. 1만1,000 여명의 선수들의 열전을 TV를 통해 볼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는 그들을 태극전사 라고 불러 주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텔레비젼 앞에 모여 앉아, 밤잠을 설쳐가며, 목이터져라 응원을 했던것이다. 태극전사들은 어렵고 힘든 예선과 준결승을 치루고, 마지막 결승전을 승리로 끝내야 했다. 높은 시상대에 서서 메달을 목에 걸때,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불러 준다. 그 가슴벅찬 순간이 있기까지 피와 땀을 얼마나 흘렸겠는가를 짐작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던 것이다. 올림픽에서의 메달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정상을 차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메달의 가치는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국격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한 대표 선수들에게 대통령의 축전이 전송되었고, 그들을 낳고 길러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뉴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청와대로 초청되어 대통령과 식사를 하고,기념사진을 찍는 영광도 누린다. 정부는 메달을 걸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주고, 매월 연금도 지급하게 된다. 지난 8월1일, 이곳 포스터 시티(Foster City)에 있는 C호텔 연회장에서 있었던 행사를 기억 해 본다. 이름 하여 ‘6.25참전 유공자 호국영웅기장수여식’이 있었던 것이다. 1950년 6.25한국전쟁에 참전 했던, 한국군 참전유공자에게 대한민국정부가 주는 기장(메달) 수여식이였다. 이지역에 살고있는 역전의 용사 60여분들에게, 금빛 찬란한 메달을 목에 걸어 주는 행사였다. 3년간이나 목숨걸고 치열하게 싸웠던, 동족상잔의 전쟁을 회상하는 순간이였다. 어느새 팔순을 넘겨버린 노병들에게는 감동과 감회의 시간이였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서 메달을 짊어지고 찾아 왔다는 최모 차장은, 참전용사 한분 한분 에게 대통령을 대신 해 메달을 걸어주며, 감사를 연발하는 장면을 연출 했다.

재외동포사회에서 6.25한국전쟁 한국군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정부가 늦어도 한참이나 늦게 준비 해 낸 행사였다. 조국을 떠나 해외에 나가 산다는 이유로 외면을 당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많은 참전유공자들이 위로 받지 못한체, 이국 땅, 낯선 곳에서 저세상으로 떠나갔다. 때는 늦었지만, 먼길 찾아 와 주었기에 감사 한 마음 일 것이다. 세계 올림픽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선전 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전선으로 달려나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참전유공자들이나, 모두가 조국과 국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대한민국의 훌륭하고 위대한 태극전사들이 아니 겠는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는 이분들이 젊음을 바친 결실임을 우리는 부인 할 수 없다. 아직도 남북 분단의 비극과 상처를 안고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소통과 화합의 미숙함으로 정치와 경제가 불안과 긴장으로 요동치고 있는듯 하다.

선진대국의 반열에 서기위해 노력 해 온, 수 많은 태극전사들의 희생이 헛되지나 않을까? 조국을 떠나와 살고있지만, 모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슴 조이며 지켜보고, 응원하고있는 것이다. 필승 코리아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역임.

*(사)한국문협미주지회 이사.

*재향군인회미북서부 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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