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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에 환장한 사람들


정상적인 사람인 것 같은데 어떤 때는 비 정상적인 행동을 한다든지 또는 멀쩡한 것 같은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평안도 사람들은 ‘그게 뭡니까?’ 하고 혀를 차고, 함경도 사람들은 ‘어찌 그럼메’ 하고 비웃고, 경상도 사람들은 ‘어찌 그라노’ 하며 소리친다.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을 통털어서 ‘환장한 사람’이라고 비웃는다. 환장하는 것도 각양각색이다. 어떤 사람은 사랑에. 돈에, 감투에 미친다. 그 볼성 사나운 짓 중에서 감투, 명예에 환장한 사람만큼 볼쌍 사나운 짖은 없다.

우리 주변에는 공익단체, 친목, 동호회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는 한인 권익 신장, 친목, 봉사 활동으로 칭찬을 받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몇 년 동안 활동 한번 없이 회장이라는 명예만 덮어쓰고 단체장 모임이 있다면 제일 앞자리에 앉는 사람, 회원 몇명 안되는 단체도 대외적으로는 거창한 명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며, 몇 년동안 그 자리만 꿰어차고 있는 사람. 대외적 명분으로 보나 회원수를 가장 많이 확보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단체가 해야 될 사업이 많은 데도 2년 동안 한번도 활동하지 않고 고작 관제 데모 2번으로 끝나는 단체도 있다. 또 어떤 단체는 감투가 대단한 것처럼 무소 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이사회의 결정도 없이 마음대로 권력행사하는 단체장. 어느 단체든지 조직의 위계가 있고 임원들의 결정에 의하여 전후, 공과 예의는 논하는 것이 원칙인데 건의 사항을 자기 마음대로 우지좌지 하는 단체장도 있다.

누구나 직책을 맡고 싶거든 사명감 있게 행동하고 조직에 맞는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난 후에 그 단체는 이끌어 나가라.

지도자는 늘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지도자는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련과 고통과 훈련속에서 얻은 경험이 축척되어야 한다.

이미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되라.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자신이나 조직원, 더 나아가 한인사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에 접어든 사람들! 이제는 후배들에게 그 짐을 넘겨줄 때가 되지 않았는가? 만일 능력이 있다면야 나이가 무슨 상관있겠가만은 능력 없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고 자리를 떠나라. 그것이 자신에게 좋다. 그리고 조직의 원리를 모르고 독선과 아집으로 명예나 권위에 환장한 사람들! 이제는 본연의 사명을 배우고 그 자리에 앉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 한인 들로 부터 ‘그게 뭡니까?’, ‘그게 뭐꼬?’하는 비야냥 대는 소리를 듣게 된다. 현직에 있는 단체장들은 손가락질 받는 지도자로 낙인 되지 않기바란다.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온 한인이 보고 평가한다. 역사는 정착하고 영원히 존재한다. 부끄러운 지도자가 되지 말라. 그것이 동포들이 주는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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