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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임용 등 중요 사안은 반드시 정관 따라야”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사 및 학부모회 긴급 구성

이사장 독단 행위 반발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 교사 및 학부모들이 각각 교사회와 학부모회를 긴급 구성하고, 지난 13일 있은 이사회(이사장 문순찬)의 신임 교장 선출건(본보 12월15일자 참조)에 대해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 14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는 18일 저녁 학교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문순찬 이사장의 사전 협의나 공고없는 독단 행위에 심각한 우려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장 임용을 비롯한 몬트레이, 제일 한국학교 통합과 같이 학교 운영에 중요한 사안은 반드시 정관에 따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관에 따르면, 한국학교 구성원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교사회와 학부모회, 학생 등이며 주요 운영진인 운영위원회와 교사회가 ‘학교 운영과 관련된 주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이사회는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들 가운데 교장을 선임케 되어 있다.

이날 교사회장직을 맡게 된 김용석 교사는 “문 이사장과 이번 학기를 끝으로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혀온 조덕현 교장이 의사를 번복한 것은, 문 이사장이 사전 확답없이 묵묵부답으로 있던중 교사와 학부모들이 유임할 것을 강력 요청해 결정된 것”이라며 “더욱이 의사 확인도 없이 신임 교장 후보 명단에 제 이름을 올려놔 정말 황당하다”고 어이없어해 했다.

김금화 학부모회장과 함께 일하게 된 이주이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학교 통합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미리 수렴해 결정해야 하는 큰 사안”이라 말하고 아울러 “아직 통합도 안됐고 검증도 안된 제일한국학교 전 교감을 교장 후보로 내세운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금화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침 일찍 전체 학부모에게 보낸 이메일 답신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100퍼센트 조 교장의 유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회와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27페이지 공식 탄원서 형식으로 정리해 20일 이메일로 문 이사장에게 보냈다.

사진: 최근 이사회 단독으로 교장 경질을 추진해 논란이 불거진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18일 학교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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