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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송년사


<베이포럼>

2016년 정유년도 며칠 안 남았다. 올 한해는 한국인들에게 잊기 어려운 고통의 한해로 기억 될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됐기 때문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건은 그 진실이 무엇인지 국회 특검과 특별수사에 의해 좀 더 진실이 밝혀질 것이지만 결과는 죽은 권력에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실이 언제나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시류와 여론의 영향을 받는 것이 정치적 사건 아니겠나. 보수의 가치 보수 우파 색채가 강한 동포들사이에선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안 결정에 상당히 반발하고 있으며 여전히 박 대통령에 대한 믿음도 크게 식지 않았다. 그 분들이 꼭 박 대통령을 구하려는 생각은 한 대통령 개인보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려는 생각이 더 많은 것이다. 그러면 보수의 가치는 무엇인가. 보수 사람들은 지난 10년 좌파정권을 경험했다. 오늘날 북한이 미사일과 핵무기로 한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지구촌의 망나니가 된 것은 좌파 정부 10년 동안 북한에 현금과 현물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분노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북한은 남한내 정권이 흔들리고 분열과 대립이 극심하니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꽃놀이패만 흔들고 있다. 국내외 보수 우파는 북한의 위협이 확실히 제거 되기까지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런 보수 우파를 대표했던 것이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이었다. 이명박 정권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보다 좌파에 의해 끌려 다니었다고 할 만큼 보수의 가치를 상실한 체 자기 임기를 마쳤다. 임기초 광우병 파동에 휘말려 좌파의 위협에서 자리보존하기에 급급했다. 아직도 보수 우파들은 뇌(腦)없는 이명박 정권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 정권하에서 좌파의 책동이 더 깊어지고 퍼졌기 때문이다. 이어서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의 보수의 가치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내 좌파의 상징인물 이석기를 구속하고 통진당을 해산하면서 보수의 가치는 그 어느때보다 빛이 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적도 많이 만들었다. 국내외 보수우파가 꼭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박 대통령이 보수의 생각을 대변했고, 보수우파가 바라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했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힘이 되었던 것이다. 국제사회에 부정적 트럼프 정권이 들어 서려는 시기에 벌어진 한국의 혼란은 후일 국정운영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의 가치와 국제사회 지위가 상당한 손실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회복은 다음 정권의 큰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한국은 주례행사 처럼 된 촛불집회를 멈추어야 한다. 미래 강담하기 힘든 짐을 왜 그렇게 쌓으려는지 모르겠다. 한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글로벌 사회에서 부정적인 시선을 피하기 힘들다. 북한처럼 자기만의 힘으로 살겠다는 그런 체제가 아닌 이상 국제사회의 불안한 시선도 의식해야 한다. 좁은 땅에서 비록 살지만 의식만큼은 국제화해야 된다는 이야기다. 시민들은 국회의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로 간 만큼 이제부터는 그분들에게 맡기면 된다. 연일 그 건물 앞에 가서 시위를 벌이면 그 만큼 한국의 대외 신용도가 더 떨어지고 내수경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도 대폭 감소될 수 있다. 결국 그 피해는 모두 국민 전체에게 갈 수 밖에 없다. 대통령 병에 걸린 한 야당 지도자는 헌재가 탄핵을 찬성하지 않으면 그 다음은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과 선동을 마구 해대고 있다. 아마도 지금 자신이 대통령에 99% 접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4년전 이길 것으로 생각했던 선거에서 패한 악몽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또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첫 방문지는 북한이라고 했다. 사전에 일본과 미국에 양해를 구하겠다는 사족까지 붙였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첫 방문지로 좋아하는 북한을 생각한다고 말했으면 거기서 끝내야지 무슨 보복이 두려워 일본과 미국으로 부터 사전 양해를 구하겠다는 구차한 말까지 덧붙이는지 모르겠다. 정치 지도자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 중에 하나는 사대주의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겠나. 화합과 선거 참여 동포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화합을 주문하고 싶다. 한인 사회가 세분화 되고 다이나믹하게 발전하기 위해선 화합은 필수적이다. 특별히 한인회는 화합하지 않으면 동포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 믿고 밀어주고 함께 일하는 모습을 동포들은 바라고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문하고 싶은 것은 미국 선거에 좀 더 철저하게 참여해야 한다. 시민권을 따고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들은 꼭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유태인 사회를 롤모델로 삼아야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소수민족이지만 미국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자는 유태인보다 우리가 본받아야할 소수계는 우리와 똑같은 피부색갈의 베트남 사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말 차세대 네트워크에 참석한 한 중국계 주하원의원은 베트남계 선거 참여율이 거의 90%라고 했다. 선거로 먹고 사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믿음이 간다. 선거 참여율이 90%라면 정말 경이적인 수치 아니겠나. - 지난 1년 동안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광고주님과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는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번영을 기원 드립니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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