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시급한 한인회 정상화


<베이포럼>

지난달 30일 SF한인회 기자회견에서 토마스 김 회장은 한인회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제기한 법적소송 서류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한인회측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진 소송 대상은 SF한인회를 비롯하여 토마스김 회장, 홍성호 선거관리위원장, 이광호 부회장 등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토마스 김 회장은 동포들과 동포사회에 사과의 입장을 표명하고 가까운 시일내 중재위가 구성돼 법정 밖에서 수습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 원로들이나 언론에서 중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비대위에서도 토마스 회장의 중재요청에 대해 한인회 정관 수정안을 철회하면 중재를 받아들일 것으로 입장을 언론에 말한 것으로 보도돼 양측간에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중재활동 재개 미주지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SF한인회가 작년에 통과된 정관 개정안을 놓고 또 다시 법정으로 비화 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동포사회 내에서 찬반의 논란이 제기 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보도되지 않아 모르는 동포들도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양쪽 변호사의 공방이 벌어지면 동포사회내 여론도 비등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김 회장은 정관 개정안이 어느 특정 개인을 위한 개정안이 아니라 젊은세대를 한인사회에 참여 시키기 위한 이유에서 개정을 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는데 비대위는 개정안이 특정인을 위해 개정되었다는 주장을 내놓음으로서 결국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지역 동포들은 제30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조급하게 정관을 개정하기 보다는 새 한인회가 구성되면 공청회를 통해 정관 개정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었다. 선거를 앞두고 정관 개정은 시간적으로 합리화하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소송이 제기 되면서 동포사회 일각에선 자력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중재위 구성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조정됐다. 그러나 일부에선 중재위라는 단체를 새로이 구성하기 보다 토마스 김 회장과 비대위의 직접 대화를 권유했다. 그리고 소송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동포사회 화합차원에서도 절실하다는 주장과 함께 양측에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정관 수정안을 놓고 지루한 공방이 아닌 통큰 합의를 제안했다. 모 전 SF한인회장이 토마스 김 회장을 만나 정관 수정안을 철회하고 원래 한인회 정관에 따라 새로이 선거를 하는 것이 비대위의 소송이유라는 점을 설명하고 SF한인회가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선 철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김 회장도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면 동포사회의 대립과 잠정적 한인회 활동 중지를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관 수정안 철회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우선 SF한인회가 정상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원칙과 또다시 한인회가 법정시비로 동포사회의 지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원칙에 동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2달 동안 지면을 통하여 비방 성명전을 전개한 양측이 정관 개정안 철회와 원래 정관에 따른 한인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하므로서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한인회 이사회와 비대위가 두 사람의 구두 합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정관 수정안 철회와 회장선거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갈길 바쁜 한인회 SF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필모어 거리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일 동안 축제기간으로 결정하고 도로를 막고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허가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시작해도 상당히 빠듯한 것으로 예상돼 한인회 정상화는 매우 시급하다. 토마스 김 회장은 지난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동포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아져 필모어 거리축제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주장이다. 지금 처럼 SF한인회가 법정시비에 휘말리면 매년에 지속적으로 해온 축제는 접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법정이 아닌 대화를 통하여 이번 정관 개정안 철회 여부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갈길이 바쁜 한인회 입장에선 정관 개정 시비에 발목이 잡혀 전진을 못할바에는 원래 정관을 살려 한인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추측된다. 한인회에서 처리하는 민원도 증가일로에 있어 법정공방으로 한인회를 문 닫을 경우 그 피해는 모두 동포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번에 제기된 소송 내용은 업무정지, 접근금지명령 가처분신청 등 한인회 업무를 마비시켜 큰 차질을 빚게 된다. 토마스 김 회장이 정관 수정안 철회를 조건없이 받아들이므로서 비대위도 동포들의 불편과 한인회 업무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지속할 명분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큰 틀에서 한인회와 비대위가 합의하면 남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쉽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새해의 희망을 이번 한인회 분규가 법정이 아닌 대화를 통하여 합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친목단체로 알려진 한우회의 역할이 보였다. 한우회는 한인회 정관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반대 의사를 표명 했다. 지난해 모 전 한인회장은 현 토마스김 회장의 재선 출마에 반대도 하지 않고 또한 한우회에서 인위적으로 새 회장 후보 출마를 권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김 회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회는 정관 개정안 철회와 회장선거 요구를 관철시켰다고 정관에도 없는 선거관리 과욕을 부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타협을 통하여 한인사회 2017년 정유년 새해의 희망을 보고 싶다. <hdnewsusa@gmail.com>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