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거에서 배제된  3곳 투표소 원상 회복 요구


7일, 콩코드 투표소 지역 거주 한인들 집단 반발 새 회장 인정할 수 없어

제30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기존 6개 투표소를 3개소로 축소 발표 후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원래 투표소는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프리몬트, 콩코드, 산마테오, 마린카운티 등6곳 이었는데 이번 선관위가 공고 제1호를 통하여 콩코드,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 등 3곳 투표소를 배재했다.

선관위가 경비절감을 이유로 들었는데 콘트라 코스타 지역 거주 한인들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한인회장 선거 때마다 비슷한 수입과 경비로 무탈하게 선거를 치렀는데 갑잡스럽게 경비절감을 이유로 투표소 설치를 배제한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지 않고 있다. 7일 콩코드 한국식당에 20여 명이 넘는 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선관위의 일방적인 3개 지역 투표소 배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콘트라 코스타 지역 거주 한인들은 한인들의 권익 향상과 신장을 위하여 샌프란시스코가 해마다 주최하는북가주 대표적인 행사 ‘한국의날 문화축제’에도 열심히 협조하고 다양한 목적의 행사 때마다 기부금을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투표소 배제는 지역 한인 거주자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이고 일방적인 횡포라고 강력히 규탄에 나섰다. 더우기 참을 수 없는 것은 콩코드 투표소가 어느 특정인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투표소 선택에서 배제 되었다는 괴담까지 나돌아 지역 한인 거주자들의 심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괴담은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양심에 먹칠을 하는 행위이자 공명선거를 훼손하는 망언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명길(이스트베이 한미노인 봉사회 역사공부 강사 / 전 한진그룹 근무)씨는 “37년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 거주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년 동안 한인회장 선거 때마다 콩코드 지역에 가서 투표를 해 왔는데 갑자기 투표소를 설치 하지 않는다는 보도를 보고해 우리에게 편리한 장소에서 우리의 대표를 뽑을 수 없는 결정을 내린 선관위에 섭섭한 마음과 함께 홀대 받는 느낌까지 갖게 되었다”면서 “한인회장은 대표성이 가장 중요한데 특정 지역에만 투표소를 설치하면 대표성이 결여된 과정에서 선출 된 회장도 정통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데 왜 선관위가 그대로 방치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관위가 콩코드 투표소 배제를 계속 고집할 경우 표가 필요한 후보는 당선 되기 위하여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운전편의를 제공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선 유권자 매수라는 불공정 시비로 선거가 더욱 혼탁해질 수 있는데 수수방관만 하고 있지말고 투표소를 원상 회복 시켜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재고를 당부한다”고 덧 붙였다. 결과적으로 콩코드 투표소 배제는 680 프리웨이 끼고 있는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19개 도시), 솔라노 카운티(7개 도시), 나파 카운티(6개 도시) 등 총 32개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의 편리성을 제한한 것이다. 안티옥에 거주하는 최익수씨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누가 회장에 당선되건 자신들과 무관한 분들로 지역 교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무시 되어서는 안된다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참석하게 되었다”며 “지역 교민들을 대표하고 교민들을 위한 한인회장을 뽑는다면 배제된 3개 투표소도 원상 회복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처럼 3개 지역 투표소가 배제된 상태에서 선출된 회장은 배제 지역 한인들로 부터 인정 받지 못하고 앞으로 어떤 협력도 받을 수 없다 등 절대묵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공고2호를 통해서 발표된 3곳 투표소에서 강행할 뜻을 보여 상호간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김명길 콘트라 코스타 거주자가 콩코드 투표소 배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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