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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야기


고영태가 남긴 상처

최순실 게이트로 세상에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이 고영태다. 그를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방면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현재의 시국과 관련해 최순실 게이트는 터져야 할 사건이라면 이를 제보한 고영태가 의인 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그가 측근들과 나눈 대화가 공개 되면서 적어도 부정을 의로운 마음으로 폭로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모두 공감 했다.

고영태의 폭로 의도는 어떠하든 결과는 엄청나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촛불 혁명이 일어나고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핵폭탄 위력의 폭발력을 갖은 폭로였다.

이번 고영태의 행태 속에서 흥미로운 일들이 모두 가미되어 있다. 최순실과 고영태의 남녀 관계, 권력에 뛰어든 불나방,자기 주제 파악도 못한 황당한 음모,여기에 놀아난 국가 권력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다 담겨져 있었다. 고영태가 한국사회에 남긴 가장 큰교훈은 인간 관계에서 상호 배신과 불신의 추한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남긴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이제 서로를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글로벌기업 총수 감옥 보낸 정치 광풍"

한국경제신문 2월 18일자 1면 톱 뉴스 제목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특검이 연매출 300조 기업에 집중 포화를 하고 법원 판단도 한 달 새 뒤바뀌었다고 비판 했다. 그리고 자그만치 8면에 걸쳐 관계기사를 게재했다.

또한 총수를 구속해야만 정의가 실현되느냐고 되물었다. 기업가 정신이 훼손될까 걱정이라고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찬반의 여지가 있음은 분명하다.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이부회장 구속이 잘 된 일이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인권유린이고 박근혜대통령에 협의를 씌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 오너가 포승줄에 끌려 다니는 모습이 전세계에 알려지는 것을 보며 나도 부끄러웠다. 우리나라는 지혜가 부족한 것 같다.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 하지 않고 정의도 살리고 법앞에 모두가 평등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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