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자 신임 이사장 선출”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회, 비상이사회 소집

이사들, ‘골프대회 등 사명감 갖고 지원’ 다짐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문순찬)가 근래 이슈화된 학교 공간 사용 문제와 관련 지난달 22일 한인회관에서 비상이사회를 소집했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신임 이사장 선출과 학교 정상 운영에 관한 대책 마련이었다. 문순찬 이사장이 추천한 손명자 이사가 신임 이사장에,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만장일치 임명됐다.

문 이사장은 이날 “지난 6년간 큰 애정을 갖고 학교 이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젠 좀 쉴 때가 된 것 같아 한국학교 초대 교장인 고 손종영 박사 부인이신 손명자 이사를 후임으로 추전했다. 평이사로 계속 학교 일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손 이사는 한국 초등학교 교사 10년 경력이 있으며 몬트레이 국방외국어대학(DLI) 한국어학교에서 오랜 기간 근무 후 은퇴했다.

조덕현 교장은 손 신임 이사장에 대해 “이미 수년간 재정적으로 학교를 후원해 온 분”이라며 “학교 정관상 이사장 피선출권은 이사로 1년 이상 봉사했어야 한다는 규정은 있지만 비상 이사회란 점에서 예외 조항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 참석 이사들의 동의를 받았다.

손 신임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작고한 손종영 박사를 언급하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애정을 보여주셔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락한다”며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나 여러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응찬 이사 외 모든 참석 이사들은 “골프대회를 개최해 기금을 마련하고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학교를 지원할 것”이라 다짐했다.

조교장은 이날 이사들에게 그간 있었던 학교 공간 사용 문제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하고 “이 문 한인회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회가 지난달 22일 비상이사회를 소집하고 손명자 신임 이사장을 선임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덕현 교장, 지대현 이사, 손명자 신임 이사장, 문순찬 이사장, 이응찬 이사, 장종희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