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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르네상스적,유럽적 향수 즐길 좋은 기회”


<쏘넷앙상블 배아람 단장>

쏘넷앙상블, 3월 25일과 26일 양일 정기연주회

산호세 & 엘 세리토 2곳에서 양일간 공연

세월호 희생자 작품 ‘파도의 자장가’ 연주

매 연주회마다 깊이있는 음악적 해석을 통한 품격있는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쏘넷앙상블(Sonnet Ensemble·단장 배아람) 이 산호제 다운타운에 위치한 트리아뇽 극장과 엘세리토의 세인트 제롬 성당에서 3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정기연주회로 한인교포들을 찾아간다. 서양과 동양 악기의 조화, 현악기 편성으로 듣는 피아노 협주곡, 현존하는 동시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여 연주하는 등 그동안 쏘넷앙상블은 기존의 클래식 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선 보여 왔다. 특히 바하, 모짜르트, 그리고 베에토벤의 작품들이 그들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동시대의 현대작품 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전음악으로 분류되었듯이, 현존하는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거나 동시대의 작품을 발굴하여 연주하고자 하는 쏘넷앙상블의 의지적인 노력은 클래식음악에 있어서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며 관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쉽게 이해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2013년 창단 이래로 모든 연주회 때마다 한인 작곡자의 작품이거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음악을 한 곡 이상 연주함으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2017 봄 정기연주회에서도 역시 현존하는 한인 작곡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고 한다. 뉴욕에 거주하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작곡가 김지영 씨의 작품 “파도의 자장가 (Lullaby of the Waves, 2014)” 가 바로 그것이다. 작곡가 김지영 씨는 2014년 당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어린 영혼들의 희생을 마음 아파하며 사고를 당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는데 희생자들의 아픔에 동참하기를 원했던 마음이 음악작품으로 승화되었다. 이 작품은 파도의 넘실거림에 유명을 달리한 슬픔을 표현한 “애가 (Elegy)”, 동요 섬집아기의 멜로디가 주축을 이루는 “자장가 ( Lullaby)” 그리고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하려는 모습을 담은 “희망 (Hope)”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곡의 두번째 파트에서 한인들에게 친숙한 동요인 섬집아기의 멜로디는 베이지역의 교포들에게 한국에 대한 향수를 전달 해 주게 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이 곡의 선택의 배경에는 그 어떤 정치적 의도는 없음을 말씀드린다.)

쏘넷앙상블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오프닝으로 준비한 곡은 Gustav Holst (홀스트)의 “St. Paul’s Suite for string orchestra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성바울 모음곡)” 이다. 르네상스시대 영국의 무곡풍의 음악으로 즐거운 음악회의 여정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두번째 곡과 세번째 곡은 Max Bruch (부르흐)의 “Kol Nidrei(콜니드라이:신의 날)” 와 Albeniz (알베니즈)의 스페인 모음곡 중에서 “아스투리아스” 를 첼리스트 낸시 킴 (Nancy Kim) 과의 협연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낸시 킴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오케스트라와 체임버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 해 오고있는 첼리스트 이다. 현재 쏘넷앙상블의 첼로 수석이자 몬트레이 심포니, 산타크루즈 심포니의 첼로 연주자이며 Black Cedar Trio 의 멤버를 역임하기도 했다. 음악애호가 라면 한번쯤은 감상 해 보셨을 콜니드라이는 종교적 색채가 강렬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첼로선율에 매료 당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곡이며 알베니즈의 “아스투리아스”는 스페인 무곡의 짙은 감성이 뚜렷한 곡인데 클래식 기타 연주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쏘넷앙상블과 낸시 킴이 어떤 해석으로 대중적인 이 두 곡을 풀어 나갈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쏘넷앙상블 연주의 대미는 러시아 작곡가인 Alexander Borodin (보로딘) 의 현악사중주 2번 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현악 사중주는 말 그대로 4명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실내음악인데, 15명의 현악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사중주 음악은 어떻게 다를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보로딘의 현악사중주 2번은 3악장인 Nocturne (녹턴) 에서 연주되는 슬라브적인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멜로디로 인해 널리 사랑받은 음악이라고 하니 음악감상의 제 일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힐링을 맛보게 되기를 바란다.

배아람 단장은 “2017년 봄을 맞이하는 문턱에서 쏘넷앙상블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악회를 통해 한국적, 르네상스적, 스페인적, 그리고 슬라브적인 향수를 감상하시며 이민생활의 피로를 잠시나마 내려놓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6명의 단원들과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4명의 이사진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투명하게 운영되어지고 있는 쏘넷앙상블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클래식음악 연주단체로 오랫동안 존속 할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요청되어진다. 쏘넷앙상블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등록된 501(c)(3) 비영리단체 이며 후원금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 www.sonnetensemble.org

문의: (510)205-2959

-2017년 3월 25일 토요일 오후7:30

Trianon Theatre

72 North 5th Street

San Jose, CA 95112

-2017년 3월 26일 일요일 오후4:00

St. Jerome Catholic Church

308 Carmel Avenue

El Cerrito, CA 94530

티켓: $35프리미엄/$25일반/$10학생&시니어

(당일 구입 가능)

프로그램

Gustav Holst - St. Paul's Suite

Max Bruch - Kol Nidrei for solo cello, strings, and harp

Isaac Albeniz - Asturias for solo cello and strings

Jeeyoung Kim - Lullaby of the Waves for String Orchestra

Alexander Borodin - String Quartet No.2 in D major (arranged for string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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