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참 역할은 정보 교환”


DLI 퇴직교수 동우회 총회 및 교양강좌

이병호 신임회장 선출

DLI(국방언어대학 ) 퇴직교수 동우회(회장 고형창)가 총회를 갖고 교양 강좌 및 차기 임원을 선출했다.

20일 몬트레이 베이 팍 호텔 회의실에 열린 총회는 1부 교양 강좌로 시작됐다. 장남기 박사가 ‘역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역사의 사전적 의미는 과거의 중요한 사건이나 과거에 대한 연구, 혹은 잘 알려진 사건이라 돼 있으나 왜 그런가에 대해선 언급돼 있지 않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역사는 쓰는 사람이 당시 정치상황이나 경제 여건 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닌가’ ‘역사가 문자 언어 속 정보를 서로 나누는 것이라 한다면, 국정 교과서는 집필자에 따라 역사 교육이 달라진다. 정보 교환면에서 쓰는 사람에 의해 정보가 컨트롤 된다 생각한다’는 등의 다양한 질문이 참석 회원들로부터 쏟아졌다.

장남기 박사는 이날 “정보 교환에 역사의 참 역할이 있다 생각한다”며 “역사는 현재로서 매 순간순간이 다 역사다. 과거의 경험을 서로 나눔으로써 배우고 함께 돕는 것에 중점 사안이 있다”고 강의를 매듭지었다.

2부 차기 임원 선거에서는 회장에 이병호 회원이, 부회장에 허권구 회원이 선임됐다. 고형창 현 회장은 “2015년 3월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4회 모임을 가져왔다. 오늘로 9회째이며 뜻있는 모임이 되고 있어 마음 뿌듯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손명자(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장) 회원은 임원 선거에 앞서 한국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고 200달러의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사진: 몬트레이 DLI 은퇴교수 동우회 초대 회장단이 김창의 목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철 감사, 김창의 총무, 티나 심 회계, 고형창 회장, 최상진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