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추진위 정관 공청회


“이스트베이 지역 대표할 한인회 절실하다”

8일, 이스트베이 한인회 추진위 주최 공청회

동포들 관망자세 보여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추진위 (이하 한인회)가 본견적으로 가동한 가운데 동포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하여 지난 8일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노인회) 회관에서 정관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송이웅 추진위원(노인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 되었는데 시작과 함께 김옥련 회장이 한인회 설립 목적과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이스트베이 지역에 한인회가 탄생하지 못한 것은 과거 우리들의 생각이 짧았기 때문이다”라면서 “지역 주류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선 한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할 한인회가 있어야 한다 것을 그동안 주류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많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인회는 지역 봉사단체들을 후원하는 역할을 해야 더 많은 봉사 혜택이 한인들에게 돌아가는데 노인회가 한인회의 역할을 대신하다 보니 부족한 점도 많고 연령의 한계도 있어 젊은이들의 활동이 절실한데 한인회가 세대간의 갭을 메꾸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이어서 정관 관련 질의가 있었다.

두개 카운티 봉사대상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우선적으로 알라미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거주 한인들을 봉사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활동 범위를 분명히 했지만 후일 솔라노와 나파 카운티 거주 한인들이 합류를 원할 경우 정관에 의거해 봉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정관에 명시된 회비 납부 정회원 제도는 동포들의 거부감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정관 수정 기간 동안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으며 정관상 비대해진 이사장의 권한과 약화된 회장의 권한 강화 내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유근배(전 SF한인회장) 추진위원은 “이스트베이 지역에 많은 봉사단체가 있는데 유독 한인회만 존재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한인회의 설립에 공감해 합류하게 되었다”며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은 미래 이스트베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밑걸음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인인구 4만명 넘어

이어서 최대현 추진위원은 “ SF지역 한인 거주는 1만명 미만이고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 이스트베이 지역 한인 숫자는 4만명이 넘는데 자체 한인회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않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흠 추진위원은 “이스트베이 거주 한인들이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오클랜드 시로 부터 정당한 후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한인회가 설립되면 당당히 혜택을 받아서 운영해야 한다”면서 “지금 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계신분들 대부분이 60대에서 80대 사이인데 앞으로 이분들을 대신할 젊은 세대들의 한인사회 참여가 절실한데 한인회 참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은 봉사를 전제로 하는 만큼 감투에 연연하지 않는 봉사자가 대거 참여해 지역 봉사 단체의 대표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봉사를 강조했다. 이번 한인회 추진이 노인회의 후원으로 진행 되고 있는데 노인회에서 한인회의 설립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의사가 피력됐다.

3개이내 최종 정관 공고

송이웅 추진위원은 오늘 제기된 정관 이견과 전화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서 3개월 이내로 최종 정관을 언론에 공고하겠다는 말로 공청회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순탄하게 설립되기 위해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정관개정과 분리 관련 양해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직까지 양쪽에서 구체적인 대회의 장이 마련돼지 못한 것 같은데 앞으로 이스트베이 한인회 추진위가 한인회 필요성과 협력 사항에 대한 SF한인회의 이해와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며 다소 우려를 나타냈다.

SF한인회 협의와 협력 절실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설립되기 위해선 북가주지역 한인회들과의 관계 설정이 시급한테 만약 설립 반대가 공론화 되고 한인회들 사이에 반목이 심화되면 이스트베이 한인회의 설립에 어려움이 올 수도 있다. 앞으로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순조롭게 설립되기 위해선 SF한인회와 긴밀한 협의와 협력이 사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날 공청회에 이스트베이 지역 단체장과 일반동포들의 참석이 저조해 이스트베이 한인회 설립에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다.

사진: 이스트베이 한인회 추진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