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권리 반드시 행사 하세요"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 시작 오는 30일까지 3곳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한인 유권자들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SF 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이번 재외선거의 경우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비상 상황에 따라 예정보다앞서 치러지는 것이어서 더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 이번 투표는 나름대로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 우선 사전 준비기간이 짧다 보니 유권자 등록 및 규정에 대한 홍보가 절대 부족해 상당수의 한인들이 등록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투표에 참여했던 유권자가 재등록을 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영주권을 포함한 서류를 지참하지 않아 한표를 행사하지 못하는 한인도 있었다. 또 각 후보의 정당, 공약, 기호 등을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안내문과 자료가 부족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한인도 있었다. 이외에도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투표 인증샷을 찍으려는 한인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됐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네 번째로 이번 재외투표에 등록된 유권자는 총 29만4천633명이다. SF총영사관 김성태 영사는 "투표를 하러 올 때는 투표장소·투표기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재외투표소에 갈 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면서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으로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외선거인 중 영주권자의 경우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로 영주권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갖고 와야 투표할 수 있다"면서 "영주권카드가 필요한 이유는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도 한국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등 여권만으로는 우리 국민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뒤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회송된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서 인계된 뒤, 5월 9일 한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 투표소는 SF(SF총영사관)는 25일~30일(오전8시~오후 5시), KOTRA 실리콘밸리(3003 N. First St., San Jose CA)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3641 S. Port Dr., Sacramento CA)는 28일~30일(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진: 재외선거가 시작된 25일 오전 SF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 요원들로 부터 투표용지를 발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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