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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수필세계>

해마다 5월이되면, 한국에서는 지방별로 여러곳에서 각종 축제가 열린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어머니날)을 기념 하면서 가족적인 잔치가 풍성하게 열린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5월은 역시 맑고 푸른 하늘아래 싱거롭고 아름다운 계절임이 틀림 없는 것 같다.

30년전 747 여객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첫발을 내밀었던 날도, 바로 5월 첫째주 였다. 101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맑고 깨끗한 하늘은 서울의 하늘과는 비교 할수 없는 청명함이 였던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5월의 날씨는 사계절중 최고인 듯 하다. 날씨좋은 주말이면 가끔식 찾아가는 곳이있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돗자리를 준비해서 가는 곳이다. 장미공원 (Rose Garden)이라 이름 붙여진, 넓고 아름다운 시민 공원이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이는 좋은 계절에,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꽃들이 만발하고, 저마다의 향내를 쏟아내며,예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시민들을 맞이 해주는 곳이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 할 것 없이 그 화려함과 신비함에 탄성을 지르는 것이다. 많은 젊은 청춘들이 장미꽃이 만발 한 이곳, 공원에서 신혼의 꿈을 그리며, 결혼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일생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단장한 신랑신부는, 예쁜 장미의 꽃밭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 하는 것이다. 카메라는 빨강, 노랑, 분홍, 하얀 장미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놓기에 분주하다.또한 가족끼리,연인과함께 또는 친구들이 활짝 피어웃는 모습들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역시 장미꽃은 5월에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중에 최고의 꽃인 것이다.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한때는 서울의 일부 대학에서, 학교를 대표 할 수 있는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축제가 있었다. 대학내에서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행사였던 것이다. 미스 코리아와 견줄만한 5월의 여왕 (May Queen)이 되는 것이다. 또한 장미꽃은 사랑 하는 이에게 전할 수 있는 선물중에, 최고의 선물이 되기도 한다. 바로 백송이의 빨간 장미꽃다발 이라고 한다. 열정과 행복,사랑을 고백하기에는 으뜸인 것이다. 5월이되면 장미꽃이 수많은 꽃중에서 가장 화려한 여왕꽃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장미꽃에는 여러가지의 꽃말이 있다. 빨간색의 장미꽃은 사랑, 욕망, 절정, 기쁨, 아름다움. 노랑색은 질투, 사랑의감소, 완벽한 성취. 분홍색은, 맹세, 단순, 행복한사랑. 하얀색은, 존경, 순결, 순진, 매력의 의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외에도, 오렌지색은, 첫사랑의 고백. 보라색은, 2가지의 뜻으로 나누어져 첫째는 영원한사랑, 둘째는 불완전한 사랑. 검정색의 흑장미꽃은 당신은 영원한 나의 것.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꽃말들이 있다는 것이다.

장미꽃을 표현하여 그린 아름답고 멋진 그림과 시도 많이 발표 되었다. 그리고 노래로도 만들어져 많은 이들이 애창 하고 있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단한 관객이 동원 되었던 것으로 기억 되고 있는 것이다.장미꽃의 계절 5월이 되면, 어느 인기 여가수가 부른 ‘백만송이 장미’라는 노래가 생각 나는 것이다. 이노래의 원곡조는 러시아에서 만들어져, 유명가수가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름없는 어느무명 화가와 여배우의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난한 화가는 백만송이의 장미를 여배우가 묵고있는 호텔광장에 뿌려놓고, 사랑을 고백했다는 내용인 것이다. “한 화가가 살았네/홀로 살고 있었지/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그래서/자신의 집을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그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장미꽃을 샀다네/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역임.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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