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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단결해 조국 통일을 이루자”


17일, 제1회 이북 도민회 어울마당 행사 200여 명 미주내 이산 가족 상봉 추진

제1회 이북 도민회 어울마당 행사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북 실향민과 동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1년 재팬타운 고려정에서 열린 도민회 창립 행사 이후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 북가주이북5도연합회 백행기 회장은 함경북도 도지사 겸 이북5도위원회 김덕순 위원장의 축사 후 환영사에서 “길고 긴 한 많은 시간들을 지나 이제서야 두고온 산하와 북녘 땅을 그리워하는 고향 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다”면서 “불신과 적대감, 사상과 이념을 버리고 화합과 단결해 조국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서 강승구 SF한인회장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명제 앞에 숙연해진다”며 “제1회 어울마당을 통해 동포사회의 화합과 통일운동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김지민 부총영사는 “이북5도민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가 크다”면서 “이 행사가 통일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미국장로교 총회 세계선교부 아시아 태평양 선교 총무로 35년 동안 봉사해 온 김인식 목사가 자신의 이산 가족 상봉을 소개했다. 김목사는 ”이산가족 상봉이 내 개인의 특별한 만남에서 멈춰서는 안된다”면서 “1천만 이산가족들이 다함께 누려야 할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천만 혈육들이 속히 만나야 민족의 이질성 문제가 해결되며 통일을 위한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토론 시간에 만난 평안도 출신 한 이산가족은 “그 동안 몇 차례 북한에 있는 가족 만나러 다녀 왔는데 언제 다시 갈지 알 수 없다”면서 “그 동안 70년의 한을 가슴에 묻고 북에 있는 이산가족과의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지만 통일에 대한 확신은 아직도 갈등을 빗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오랜 만에 같은 처지의 이산가족들을 만나니 기분이 아주 좋은데 대부분 실향민들이 가족 찾기에는 그렇게 열성을 보이는 것 같지 않아서 약간 서운한 마음도 남아 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초대 북가주이북5도연합회 회장을 지낸 전명선씨와 이주응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증정 됐다. 제2부 여흥 시간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박래일 가수의 인도로 상항 노인회 합창단의 ‘아빠의 청춘’,이어서 ‘백세 인생’ 등의 노래로 흥을 돋으며 ’아리랑’과 ‘잃어버린 30년’ 등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들로 이역만리에 두고온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미주 한인 이상가족 상봉 추진 백 회장은 행사 말미에 “현재 북미간 한국시민권자들의 이산가족 상봉작업이 물밑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며 “약 200여 명의 이산가족 상봉 물밑 작업이 빠르게 진행중에 있다”며 “미주 이산가족 200여 명이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만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추진 중인 미주내 이산 가족 상봉은 미국무부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 되어 있지만 지난 15년 동안 추진되어 왔던 만큼 실천 여부는 아직도 속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북가주의 경우 20명 정도의 명단 제출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가주 지역 실향민 수는 약 7~8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1: 북가주이북5도연합회 행사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2: 북가주이북5도연합회 백행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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