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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독자가 만든 페이지>

개나리

봄이 올까

겨울이 너무 깊다

체념한 듯 찬바람에

자신을 내 던졌던 개나리가

눈을 떴다

노오란 봄이

어느새 내 앞에 있다.

좋은 나무 문학회 회원 길성안님의 시 한 편입니다.

이 분의 삶은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을 위해 언제나 열심히

앞만 내다보고 부지런히 살아오던 중 60이 넘자 그만 위암 판정을 받았다.

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그야말로 청천벽력의 소식이 아닌가?

수술 후 회복기간 중에도 체념과 실의의 연속적인 삶이 계속되었다.

다행히도 가족들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건강을 찾아가고는 있었지만 65세의 나이에

무기력한 정신은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에 대한 회의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 속에서 헤메일 때 접하게 된 문학과 그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은

체념했던 자신의 삶에 새로운 희망의 봄으로 다가왔다고 시인은 말한다.

이 시를 읽으면

희망적인 마음을 되찾은 화자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찬 바람같은 현실에 자신을 포기하며 살았던 자신을 문학을 만남으로써

새로이 눈을 뜨고 개나리 꽃처럼 활짝 피어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

모든 것이 새롭고 다시 찾은 새 인생이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다는 시인에게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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