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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고 후원해준 동포들에게  감사”


매스터코랄(S.F. Master Chorale) 정지선 단장 정지선 매스터코랄 단장 ‘세계 한인의 날’ 포상 후보 발표

지난 28년 동안 동포사회 기여

“지난 1990년 부터 매스터코랄과 인연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거의 28년째 접어 들었습니다. 매스터코랄은 북가주 지역에선 거의 처음으로 대규모 합창단을 통하여 동포사회에 문화 창달과 화합에 기여하고 개인의 정서활동을 향상케 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특별히 오랜 기간 매스터 코랄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 계셨기에 더욱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수상자 후보에 올랐다고해서 저 혼자의 노력으로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동안 저를 단장으로 믿고 따라준 전,현 회원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지선 SF매스터코랄 단장(사진)이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제 11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맞아 정부 포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미주 한인은 정상기 워싱턴주 킹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를 포함해 총 20명(단체 포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상훈 웹사이트(www.sanghun.go.kr)에 따르면 북가주에서는 SF매스터코랄 대표로 한인 문화예술 진흥활동에 힘쓴 정지선단장이 포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정단장은 1970년 시카고로 이민와서 의류도매 무역업을 시작했다. 1984년 북가주 지역으로 이사 오면서 모나지 않고 원만한 성격을 살려 거의 종신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다.

2002년 오클랜드에 아시이나 은행(이사장 이종문)이 설립됐을 당시에는 마케팅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스카웃 돼 초기 은행 안착과 매출 증가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 이후 타 은행과 합병 과정을 겪으면서 다시 본연의 보험인으로 돌아와 아직도 종사하고 있다. 보험인의 산 증인으로 생업에 종사 하지만 오랜기간 지역 어린이 교육과 노인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 했다. 이번 후보자에 오른 이유로 25년전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설립,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점과 문화회관 건립추진위 이사로 활동, 노인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소개됐다. 지금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가 자체 건물을 마련할 때 당시 노인회 이사로 활동해 회관 마련에 큰 기여를 했다. 정 단장은 그 동안의 합창단 활동을 뒤돌아 보면 특별히 2개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003년 이민1백주년 기념 공연으로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홀에서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코리안 판타지’와 ‘베토벤 9번’을 합창했는데 약 2천3백여 명의 관중이 몰려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다른 슬픈 기억은 지역 동포사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살인 사건으로 남아 있는 2012년 오클랜드 고수남(종신형 복역 중) 총기난사 사건의 7명의 희생자들 가족들을 위한 위로 공연이었다고 했다. 당시 동포사회가 전에 겪어 보지 못한 끔찍한 사건으로 많은 동포들은 “어떻게 그런 사건이 발생했느냐”고 말할 정도로 상처가 컸다. 당시 희생자 가족은 물론 충격 속에 휩싸인 동포사회도 치유가 필요했다. 2013년 열린 공연은 억울하게 희생된 넋을 달래고 남은 가족을 위로하는 위령제에 비유되는 공연을 했던 것이다. 당시 오클랜드 시장도 참석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그 동안 매스터코랄 합창단은 가을 정기 공연을 비롯하여 성가제 또는 봉사단체 기금 모금 공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미국과 한국 공연(총 4회 공연)으로 동포사회 속에서 화제를 모으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정 단장의 활동을 지켜 본 한인들은 “정단장의 모나지 않은 성격과 부드러운 대인관계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합창단을 원만하게 이끌고 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평을 내놓고 있다. 정 단장은 “세계한인의 날 정부 포상자 후보자에 올랐다는 것은 상 만큼 이 지역 사회가 음악을 사랑하고 단체가 존립하도록 열심히 후원을 해 준 동포들의 사랑으로 생각한다”고 후보자 추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올해 가을 정기 공연을 통하여 동포들께 좋은 합창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세계한인의 날 정부 포상자에 대한 후보자를 공개 검증하는 절차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 뒤 9월중 포상자를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매스터코랄 홈페이지www.sfmasterchorale.com에 가면 활동을 볼 수 있다.

사진: 매스터 코랄 합창단 제27회 정기연주회가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캐스트로 밸리 공연에서 새롭게 편곡된 뱃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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