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카카오톡 내용도 변해야


<베이포럼> 미주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아마도 카카오톡(이하 카톡) 아닐까 싶다. 한인들 가운데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용 후부터 쏙 빠진 분들도 계시다. 카톡 사용에 미숙하다 또는 규율을 몰라 사용이 정지되면 얼마나 답답하지 모른다. 세상과의 연결이 중단된 것은 고립과 무기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카톡은 사용이 무료라서 더욱 인기가 있다. 전화까지 무료이다 보니 한국에 가서도 와아파이가 있는 곳에서 국제통화도 가능해 제 몫을 한다. 한국 어르신들에게 살 맛나게 하는 두가지가 전철 무료 탑승과 카톡 무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토록 유익한 카톡은 이제 60~70대 이상 어른신들이 점령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어르신들의 집회 전달과 투표참여 격려 수단으로 카톡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 젊은이들은 어르신이 사용하는 카톡 보다 메신저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유인 즉 어르신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어른신이 동쪽으로 가니 나는 이유없이 반대로 서쪽으로 간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현실이다. 두 세대가 화합하기 어렵다는 단면을 보여 주는 것 아니겠나. 카톡의 폐단도 적지 않다. 받기 싫어도 오고 답장이 늦으면 또다시 재촉하는 카톡이 계속온다. 더우기 밤늦게 오는 카톡의 소음으로 잠자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카톡에서 아직도 태극기와 촛불의 싸움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카카오톡도 변해야 카톡의 시작은 통신 수단이지 싸움의 목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소통의 수단으로 각광를 받기 시작하니 싸움터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카톡이 지난 대선 전후에 맡은 역할은 끝나야 한다. 태극기와 촛불의 싸움은 결국 누구를 대통령으로 선출 하느냐의 싸움으로 최종 결론이 난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다음 선거까지 대통령 자리에 있을 것이다. 싫어도 좋아도 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비방도 좀 짜증난다. 똑같은 내용이 여기 저기 사방에서 온다. 카톡이 보기 싫은 때도 있다. 똑같은 이야기를 받다보니 아직도 선거 때인가 하는 거리감도 느끼게 한다. 대통령에 대한 거의 무한한 비방도 이제 줄여야 할 것 아니겠나. 필자는 전에 만났던 학생으로 부터 가장 황당한 대답을 들은 적이 있었다. 학생에게 아버지 어디 있느냐고 물으니 형무소에 있다고 대답했다. 필자는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듣은 것 같아서 한동안 멍했던 적이 있다. 집안의 가장이 형무소에 들어가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국가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대통령이 선출 되기 전까지 주인 없이 방황했던 것이 대한민국 아니었나. 싫으나 좋으나 이제 대통령이라는 주인이 있다. 잘못을 책임질 주인이 있으니 없는 것 보다 낮다는 뜻이다. 대통령의 존재를 부인하면 다시 주인 없는 무정부 상태로 돌아가자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이젠 싫어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그의 어설프고 잘못된 정책 비판에 집중하면 좋겠다. 아직도 카톡에는 계속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 떠오른다. 스스로 아름다운 보수라고 자부하면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다. 카톡이 변하지 못하면 이제 더 이상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못한다.

녹녹치 않은 한반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사드 문제가 더 꼬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시절 때 한방에 해결할 것처럼 말했는데 지금이 더 꼬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사드문제는 전 정권의 일로 모른다고 밀어 부치면 시간도 얻을 수 있는데 무슨 해결사나 되는 것처럼 나섰다가 졸(卒)이 된 것이다. 이제는 미국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풀릴 수 없을 만큼 중국이 끝장을 보려하고 있다. 중국은 묵인하는 대신 무엇을 얻으려고 한다. Give and Take를 하자는 전형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가. 중국이 무엇을 요구할지 모르지만 북한에 연계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예측을 하게 한다. 새정부 들어서면서 미숙한 대북 협상 카드를 꺼내고, 덜익은 탈원전 선언, 5종세트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자영업자를 죽이는 최저 임금 확정, 문대통령의 여름 휴가 강행 등 하루에 하나씩 터져 나오는 문제점들로 불안하다. 특별히 탈원전 선언은 자기 밥그릇을 자기 발로 차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미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원전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너무 덜 익은 정책이다.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열을 올리는 판국에 석유 한방울도 나지 않는 한국에서 원자력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바람부는 벌판에 촛불 같은 운명이 되겠다는 것 아니겠나. 물론 원전의 피해와 폐기물 처리 등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건설중인 원전까지 중단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억지의 소치이다. 국민을 잘 먹여 살리겠다고 대통령이 되었는데 이제 겨우 3개월만에 5년치 문제점을 모두 들어낸 것처럼 보여 앞으로 5년이 걱정 된다는 사람들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카톡을 많은 사용하는 어른신들이 정부의 과오를 좀 더 자세히 알려 주면 좋겠다. <hdnewsusa@gmail.com>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