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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노병이 받은 생일 선물


지난달 25일 정오를 조금 지나 샌리앤드로에 위치한 한대감 식당에 눈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이근안 지회장과 임원진이 전 김완식 지회장 구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점심을 준비한 것이다. 오랜 전우이자 전직 지회장 구순을 축하하기 위해 1시간 거리에서 달려온 노병들. 외롭고 힘이 빠지는 노병들이지만 서로 아끼고 존중하기에 외롭지 않았다. 6.25한국전쟁에서 구사일생으로 남은 구순의 해군 노병 부부는 후배들이 준비한 따듯한 밥 한그릇 대접을 받고, 생일 케익까지 준비해온 정성에 눈시울을 붉혔다. 해피 버스 데이를 우렁차게 부르는 노병들을 보고 식당에 온 손님들도 모두 힘찬 목소리로 구순의 노병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맥아더장군님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은 구순 노병의 아름다운 모습은 후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가주지회에 새로운 사랑의 표본이 될 것이다. 사진: 지난달 25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회장 이근안) 회원들이 김완식 전 회장을 위한 생일잔치를 베푼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민기식 회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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