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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PEN문학 제15집 출판기념회 열려


박은주 작가 외 총 38편의 작품 수록 문학상 시상식도 겸해

2017년 미주PEN문학 제15집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로스엔젤레스 용수산 식당에서 열렸다. 국제PEN한국본부가 후원하고 국제PEN한국본부 미주서부 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부분 서부지역 원로 작가와 방송인들이 참석해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 보고 더욱 큰 발전을 다짐했다.

제1부는 이현숙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강언덕 이사가 국제 PEN헌장을 낭독하고 이승희 회장의 인사말, 김문희 자문위원의 축사와 장상근 바리톤이 축가를 불렀다.이승희 회장은 “’미주PEN문학 15’은 모든회원들이 창작을 향한 고뇌와 담의 결정체인 문학의 결실이다. 종이 책이 외면 당하고 SNS가 세상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15년째 지속적으로 문집을 축판할 수 있다는 것은 미주서부지역위원회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협력의 결과이다. ‘미주PEN문학’이 독자들로 하여금 따뜻하고 진실한 문학을 만나는 매체가 되었으면 한다. 글을 통한 소통이 순간에 지친 영혼들이 위로를 받기 바라며 절망 가운데 고통하는 이들이 행복해진다면 이보다 더 큰 문학인의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가주 지역 문인으로 유일하게 참석한 박은주 작가(롸이더스 그룹 회장)은 ‘그 시작’ 이라는 시를 낭독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작가는 “이번 미주PEN문학 제15집은 미주 서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 문인들의 옥고(玉稿)를 받아 출판했다”면서 “특별기고 20편과 18편의 회원시를 수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문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PEN한국본부 미주서부 지역위원회는 헌신적인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제까지 15집을 발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15집 출판기념회에는 최루시 시인, 한 영 수필가, 암경춘 시인, 이원택 영시 등 회원작 낭송과 낭독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미주방송인협회 김봉구 명예회장, 독도화가로 백악관과 청와대 초창 받은 권용섭 미협회장 등이 초청을 받았다.

제2부 제15회 미주PEN문학상 시상식은 올해 수필부문으로 백인회씨가 수상했다. 백 수상자는 고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내년에 열릴 해변문학제는 8월4일 산페드로 항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 시 낭 송>

그 시작

시인 박은주 쉬어 갈 수도 뒷걸음칠 수도 없는

세월에 등 떠밀려

곱던 미간에 잡혀진 주름살은

내 나라 내 고향 등지고

태평양 거센 파도를 타고 온 척박한 이 땅에

서른 해 넘는 질곡을 넘어

미주 펜 문학 둥지 틀어 반도의 얼을 피어온

삶의 면류관!

아!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미주 펜클럽

오매불망 두고 온 산천 그릴 때마다

뼈마디 마디 마디 시린 아픔들은

석양 노을에 비껴가고

밤마다 그리는 고향 하늘 별빛 타고 흘러가

세정에 시달린 목마름, 시린가슴 쓸어 내릴 때

눈가에 맺힌 이슬비 방울지어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더더욱 꿋꿋하게 피어라 그 시작을 위하여

곱게 곱게 찬란하게 눈부시게 피어오를

미주 펜클러, 반도의 얼!

<2017 11.30 박은주>

박은주 작가는 미주PEN문학 제15집에 특별기고 ‘인격살인’과 ‘첨단이기의 동반중독자다’를 특별기고 했다. 박은주 작가는 2016년 수필가로 국제PEN한국본부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문예운동’시에 등단했으며 박은주 ‘새싹문학회’를 창립했다. 수필과 비평 ‘황의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고백’외 다수 저서가 있다.

사진: 2017년 미주PEN문학 제15집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 직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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