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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送年辭)


<베이포럼>

매년 12월 말에 송년사를 쓴다. 올해도 송년사를 쓰기에 앞서 올 한해 동안 후원과 관심을 주신 독자님과 광고주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 매주 신문을 발행하는데 이 두 기둥이 없다면 신문은 발행할 수 없다. 2017년 한해도 이 두 기둥이 있었기에 송년사를 쓴다고 보면 틀림없다. 지금 세계는 가상세계에 온통 관심이 가 있다. 가상화폐의 열풍으로 세계의 금융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있다면 과학계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노사가 모두 숨을 죽이고 있다.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인간의 능력과 노동력을 대신할지 아무도 모른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거의 25% 이상 가능하다는 통계도 있고 업종별에 따라 50%까지 가능하다는 수치가 나와 관련 업계 근로자들은 매우 긴장하고 있다. 우선 무인자동차가 확실히 자리를 잡게 되면 수많은 배달근로자가 직장을 잃게 된다. 우버와 같은 공유자동차 업계는 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흔하고 고용인구가 많은 업종이 바로 배달인데 상당히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2018에 들어서면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것 같다. 인공지능과 더불어 가상화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대기업까지 뛰어 들면서 가상화폐의 기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기대치를 넘어 투기성까지 보이면서 세계 각국은 안전장치와 제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런 소극적인 방법으로 가장화폐의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인공화폐와 인공지능은 미래 해(害)가 될지 이익이 될지 알 수없지만 그 충격은 대단한 것으로 생각된다. 트럼프 대통령 2017년 큰 변화의 정점에는 트럼프가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을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부르는데 트럼프는 과거의 대통령과는 특이한 점들이 많다. 우선 그는 언론을 불신한다. 특히 미국 국민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CNN뉴스에 대한 불신은 도를 넘었다. 트럼프는 CNN을 가짜뉴스 생산지로 몰아 붙치면서 트위터라는 SNS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언론이 자신의 활동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사실대로 전달되지 않고 보도의 중개 역할을 하면서 자신들의 정책과 이익에 맞도록 바꾸어 국민들에게 올바른 뉴스가 전달되지 못한다는 주장이 이유인 것이다. 언론 불신이 트럼프 대통령 혼자의 문제면 간단한테 미국전체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뉴스가 신뢰도를 잃는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불행한 일이다. 국민은 대통령도 언론도 둘다 신뢰할 수 없게되기 때문이다. 지난 취임식 이후 대통령과 언론의 불신은 한치도 변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양쪽 모두가 물러서면 죽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간극을 언론 탓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대통령을 감시하는 임무를 국민으로부터 부여 받았다는 언론의 주장은 서로 합의점을 못찾고 있다. 한반도 정세 지난 2017년 대한민국은 촛불에 의한 극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불에 의한 정권교체로 새 정부는 정책 하나하나 눈치를 보는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촛불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민노총과 민언협, 전교조 등은 대선 후 자신들의 지분을 찾으려고 야단이고 정부는 그들을 무시할 수 없어 눈치를 보기에 바쁜 형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북한은 헐벗은 국민은 외면하고 막대한 경비를 들여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로 미국과 맞서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을 두고만 보고 있지않을 것이라는 것이 한반도 전문가들의 거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정부는 절대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주장이어서 현재 한미간 어떤 긴장 상항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을 중지 시키는 것인데 한국정부의 힘은 미국과 북한의 충돌에 거의 작용을 못할 정도로 미미하고 또한 무시 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의 대결은 2018년에 더욱 위험성이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다시 한반도에서 6.25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미국 국민들 사이에선 북한 침공 시나리오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어 지극히 불안한 형편이다. SF한인회 분규 SF한인회가 무너지고 있다. 회장과 이사장의 대립으로 이젠 존립조차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이번 분규의 당사자들은 오늘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 떠넘기기에만 급급하다. 누구의 과오가 있느냐 없느냐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느냐가 더욱 문제인 것 같다. 회장과 이사회는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쉬운 것부터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공금유용을 근절하겠다는 주장도 타당성을 찾아야 하고 분규가 있으니 해결의 실마리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분규 상태에서 오는 30일 양측이 똑같은 정치력신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SF총영사관은 두개의 행사를 모두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 행사비로 5천불을 주었는데 로컬 연사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한 단체가 두집 살림을 차리면서 서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사를 한다니 이런 무모한 결정이 어디에 또 있겠나.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이다. 이런 결정을 한 양측을 보면서 지역 한인들은 2018년에도 SF한인회가 스스로 사고단체의 오명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우울한 생각을 한다.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 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했습니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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