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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낮 드러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행사


한인회 분규속에서도 양측 최대한 자제 노인회 중립적 역할도 커 리자 노르만디 시장 방문

SF한인회 주최 2017년 한인정치력 신장 포럼 및 상항한미노인회 송년회가 구랍 30일 긴장속에 열렸다. SF한인회 분규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SF한인회 이사회와 상항한미노인회가 개최를 준비했다. 최문규 이사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바로 강승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려 단상에 올라 가면서 마이크 쟁탈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 동포들과 박준용 신임 총영사의 참석을 의식해서인지 볼쌍사나운 몸싸움 없이 강승구 회장에게 마이크가 전해져 인사말을 무사히 마쳤다. 강회장은 한인회의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고 오늘날의 분규에 대한 사과의 말도 있었다.

이어서 한인 정치력 신장 포럼 강사로 초청받은 리자 노르만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SSF) 시장의 15분 연설이 예정 되었으나 분위기가 다소 혼란스러운 것을 감안해 간단히 인사말만 했다. 이어서 박준용 신임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신임 총영사의 첫 교민사회 행사 참석인데 예상치 못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교민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박 총영사는 한인회와 노인회 송년회 방문 자체에 방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양분된 회장과 이사장측이 거의 같은 시간 한인회관 강당에서 ‘한인정치력 신장 강연회’를 개최해 상당한 물리적 충돌을 우려했으나 양측이 최대한 자제하고 이경희 회장이 노인회 송년잔치로 행사의 흐름을 바꾸면서 더 이상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한편 이사회에서 초청한 연사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복도에서 심히 반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당상에서 마이크 때문에 다소 마찰이 있었으나 이사회와 노인회가 강승구 회장에게 인사말을 하도록 양보해 2018년 양측 봉합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으나 송년회 참석하기 위해 먼 지역에서 온 어르신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 관계자들이 매우 부끄러운 민낮을 보여 많은 실망을 남겼다. 특별히 박준용 신임총영사가 동포사회에 첫 선을 보이는 행사였는데 이런 불상사 일어나 일부 참석한 동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강승구 회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쌀과 김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용경 EB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병호 전 SF한인회장은 리자 노르만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SSF) 시장을 회의실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이해를 부탁했다. 리자 노르만디 시장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한인사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사운스 샌프란시스코 교육청에서 이사로 활동한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어머니는 한국인이고 당시 주한 미군으로 온 중국인 아버지와 결혼해 자신은 부산에서 태어났다며 한국이 고향이라는 말로 친근감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양측에서 거의 비슷 비슷한 행사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또다시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2018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의 중요한 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준용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단상에서 옥신각신하고 있다.

또 다른 연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심한 항의를 하고 있다.

송년회에서 박래일 가수의 리드로 상인노인회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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