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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올림픽


<베이포럼>

한국을 보면 짜증나고 답답하다는 교민들이 적지 않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촛불의 요구’라는 미명아래 보수를 죽이기 위한 정치적 보복이 도를 넘고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보수를 자처하는 분들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칼로 또 한명의 대통령이 구속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한 명의 대통령 구속도 창피한데 또 구속되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겠냐며 걱정하고 있다. 물론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해야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간판이었던 대통령 2명이 감옥에 간다면 그런 나라를 보는 외국의 시선은 어떻겠나. 청와대 옆에 대통령 전용 감옥을 짓는 것이 어떻겠는냐는 목메인 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 정치보복과 비리수사는 종이 한장의 차이 아니겠나.

전,현직 대통령 미국에 사는 교민들은 한국과 미국의 전 대통령들을 비교하는 일이 많다. 미국엔 부시 대통령 2명과 카터, 클린턴, 오바마 등 5명의 대통령이 생존해 있다. 이들은 국가가 필요로 할때 언제든지 봉사하고 국익의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같이 골프도 치고 공연에도 함께 참가한다. 정치를 할때는 서로 으르렁거렸지만 이젠 정치와 무관한 야인의 입장에선 대통령의 이름을 지키는 공동 수호자처럼 보인다. 한국 교민들이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반면 한국엔 4명의 대통령이 생존해 있다. 전두환과 노태우 대통령은 이미 감옥에 갔다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은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까지 감옥에 가면 생존하고 있는 4명의 생존 전직 대통령이 감옥 경험을 하게된다.

4명 모두가 범법자의 신분이다. 세계 어느 나라가 이런 국가원수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겠나. 이명박 대통령은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대통령은 아니었다. 장사꾼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대통령의 임기를 마쳐 국민들이나 재외국민들 가운데 그가 5년 동안 4대강 논쟁 외에 무슨 일을 했는지 뚜렷한 업적을 기억하기 힘든 대통령으로 남았다. 교민들 가운데 일부는 대통령의 업적과 관계 없이 2명의 대통령이 한 시대에 감옥에 있다는 것은 국격을 무너트리는 행위로 생각하고 있다. 정치는 돌고 돌 수 밖에 없다. 지금 여당도 언제 국민들로 부터 버림을 받을지 알 수 없다. 영구히 정권을 잡는 것은 북한의 김정은이만 가능한 일 아니겠나. 지독한 시집살이 한 며느리가 더 독한 시어머니 된다는 말처럼 정치보복을 심하게 당하다가 정권을 잡으면 더 심한 정치보복을 하게 된다. 정치보복이 악순환 돠면 결국 나라와 국민은 거덜나게 되어 있다. 정치인들도 눈앞에 있는 자신들의 이익만 볼 것이 아니라 국격과 국민들도 생각해야할 때가 오지 않았겠나. 평창 올림픽은 어디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보는 교민들도 크게 양분 되고 있다.

본지가 지난호(12-3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훨씬 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한 교민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유엔에 각각 독립국가로 가입되어 있고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으니 태극기와 인공기를 각각 사용하는 것이 더 떳떳한 일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보였다. 남북한 각각 자국 국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자주적이고 더 현실적이다는 의견으로 생각된다. 인위적인 한반도기를 만들어 통일이 눈 앞에 올 것처럼 국민과 세계를 호도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있다. 이제 남북은 여론과 무관하게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을 한다고 한다. 후일 누군가 왜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내려졌는지 그 이유를 변명하는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북한은 인기 없는 평창올림픽을 자기들이 살렸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한국정부도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가하므로 흥행이 보장 되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어쩌면 그렇게 궁합이 맞는 말만 골라서 하는지 감복했다는 교민들도 있다.

올림픽 이후 문제는 올림픽이 아니라 그 이후 아니겠나. 북한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않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는 미국 선수단 파견을 놓고 고민도 했다지만 큰 사고 없이 미국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올림픽 이후 북한과 평화적 대화 분위기가 지속되지 못하고 북미 또는 다자간 평화협상을 유도하지 못하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림픽 이후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면 그 때는 다시 미국의 매파들이 득세하고 더 심한 긴장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 한국정부는 올림픽 이후에 남긴 숙제에 더욱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할지도 모른다. 올림픽을 계기로 또다시 들어난 한국내 남남갈등을 어떻게 치유 또는 봉합하느냐도 작은 문제가 아니다. 교민 사회에서도 “왜 올림픽을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다. 자국 국기가 아닌 정체불명의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올림픽 주최국이 없었다는 새 기록을 세우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올림픽 축제가 너무 정치적으로 오염되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의 득과 실을 보면 북한은 잃을 것이 없다. 지구촌 최악의 인권 탄압국가중의 하나인 북한이 인류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국제올림픽에 어떤 제한도 없이 소리치면서 당당히 참가한다. 국제사회의 기준과 정의가 어디에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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