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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독립문과 럼포드 인종차별 반대법안


1963년의 럼포드 법안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지난달 20일 주간현대 김동열 발행인께서 주관하신 리들리 방문행사에 참여할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가 주어져서, 지역의 여러분들을 모시고 프레즈노와 리들리 근방에 있는 우리의 이민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적지들을 방문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는 프레즈노 대학의 석좌교수 경력을 가지시고 한인들의 역사를 사랑하셔서 중가주 한인 역사연구회를 이끌고 계시는 차만재 박사님을 만나서 많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차만재 박사께서 초기 이민 역사를 소개하시면서 이런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초기에 남가주와 중가주에 경제적으로 또 대학교수로 성공하신 여러분들이 계셨는데, 모두들 집 한채 없이 아파트에서 살고계셨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당시에 인종차별이 너무 심해서 한국사람에게는 집을 팔지도 보여주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2018년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인종차별이 당시에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지요. 당시에 이곳에 여러가지 이유로 자의건 타의건 이민을 와서 경험했을 인종차별을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문득, 우리는 윌리엄 바이런 럼포드에게 특히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틴 루터 킹보다도 어쩌면 더 중요한 인물일지도 모르는 럼포드를 소개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1963년까지도 북가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흑인, 동양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이 집을 사거나 세를 사는데 많은 차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1963년에 Rumford Act 가 발의되어 통과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는 연방법에도 영향을 미쳐 1866년에 제정되었던 Civil Right Act 의 14번째 수정법안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차별에 대한 금지법안 즉 “Prohibits all racial discrimination in the sale or rental of property” 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William Byron Rumford 자신 또한 흑인으로서 당시의 많은 차별을 경험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서 주택구입과 렌트시의 차별뿐만 아니라 고용에 관련된 차별 금지 법안등 캘리포니아주의 인종차별 들을 법적인 면에서 하나씩 하나씩 싸우고, 결국에는 승리를 이끌어낸 정치인입니다.

조국인 대한민국은 전쟁 이후에 많은 정치적 경제적 변화를 경험하고 오늘의 발전과 안정을 이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훨씬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해온 것처럼 보이는 미국에서도 1963년 이전에는 부동산 거래계약서와 렌트 계약서에 얼굴색깔이 무슨 색인지 기입하고 또 그로 인해서 차별을 정당하게 할수 있었다는 사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국 또한 그 동안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룩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럼포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살면서 인종적 편견을 알게 모르게 경험하고 있지만, 적어도 주택 구입시에 또는 세들어 살때 인종에 대한 편견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유로 다르게 대해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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