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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홍보에 대부분 시간할애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문정인 교수>

문정인 교수/대통령 특보, 새로운 정책 공개 없어 20일, SF평통 통일 아카데미 개최

SF민주평통(회장 정승덕) 주최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가 20일 KOTRA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에 문재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문정인 교수(사진)와 북한의료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인요한 교수(연세대학교)로 알려지면서 동포사회 관심이 고조된 반면 보수층 인사들은 무관심을 보였다.

본국 언론과 TV에 자주 등장한 문정인 교수의 강연에 상당한 관심과 새로운 소식을 기대를 갖고 참석했던 동포들은 예상에 못미친 듯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문교수의 화법은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모습이었지만 실제 내용은 이미 언론에서 상당부분 알려져 신선한 내용의 강연이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남북 및 대미외교의 어려움을 동포들에게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교수는 촛불에 의해 정권교체를 이룩한 문재인 정부는 집권초 사드설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20조 주장)과 미국 중국 주도권 싸움으로 번져 절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출발했지만 지금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에서 보면 남북간 상당히 위험이 제거 되었다고 평가했다.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북미간 대화를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그 결과는 미정이며 평창올림픽이 끝나는 3월 이후에도 평화를 유지하는 계기로 지속되는 것이 현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담담히 말했다. 1년전 남북이 최고 위험 수준에 있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대북정책으로 위험성이 많이 해소 되었다는 점을 현정부의 공으로 돌렸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기본 대북 정책인 ‘한반도 비핵화’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4월 위기설

현재 가장 대두되고 있는 올림픽 이후에 대한 불안감과 한국 패싱이 어떻게 정리될지 전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북한의 손에 달렸다고 했다. 4월부터 한미군사훈련이 예정대로 시작되면 북한은 지금까지의 남북평화가 도로묵이 될 것이라고 위협해왔던 만큼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4월 위기설의 진원지인 것이다. 이날 문정인 교수는 달변으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잘 정리해서 지역 동포들에게 전달됐다. 비록 남북 및 한미간 새로운 정책이나 비화 소개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강연을 들으면서 유엔 안보리제재와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를 동시에 이행하는 상황하에서 한미와 남북 그리고 북미 관계가 흐터진 실타래처럼 얼키고 설켜서 단기간에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는 점과 현 정부의 외교적 어려움이 한국내 남남갈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도 엿볼 수 있었다. 한민족의 소원인 통일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 결코 예상할 수 없다는 강한 느낌과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 상존하고 있다는 위협도 받았다. 문교수는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해외동포들의 후원이 상당히 필요하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행사에서 정승덕 회장의 인사말과 새크라멘토 강석효 회장, 이스트베이 한인회 정흠 회장, 몬트레이 한인회 이문 회장, 릭성 산타클라라 쉐리프국 부국장, SF코윈 박미정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용 총영사, 김지민 부총영사, 평통위원들 다수가 참석했다.

문정인 교수 다음으로 인요한 교수의 ‘북한보건의료 실태와 보건협력 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사진: 20일 ‘평화공감’ 통일 아카데미 행사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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