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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집 판매대금 전액 선교헌금으로 전달


고 주평 선생 유고집 출판기념회 기쁜 마음으로 마쳐 통영시 고 주평 선생 기념관 추진

지난 주말 24일 아동극작가 고(故) 주평 선생의 유고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희곡집 ‘선주’와 아동극집 ‘등대섬 아이들’이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빛을 보게된 것이다. 주평 선생의 3주기를 맞아 고인이 장로로 섬기던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목사 고상환)에서 지역 문인과 교인,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 아동극과 함께 한 선생의 삶을 기리고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나누었다. 기념회에 앞서 출판감사예배를 인도한 고상환 목사는 작품 ‘선주’를 인용한 “인생이란 배의 주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평 장로의 삶은 믿음의 사람으로 고인의 소원인 항구에 닺게 하는 이가 바로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설교했다. 지난 30년여 고인의 가장 큰 후원자였던 한국일보 강승태 SF지사장은 “연극을 사랑하셨던 주평 선생을 한마디로 한다면 끼와 열정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며 “연극 ‘맹진사댁 경사’로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몬트레이까지 순회공연을 했을 때가 선생님의 최절정기였다”고 회고했다.

신예선 소설가는 축사에 앞서 문인 선배인 주평 선생과의 오랜기간 소원했던 관계를 해명하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는 심경을 밝혔다. 신 소설가는 “주평 선생의 많은 업적, 삶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기에 선생은 타계하신 것이 아니며, 이 자리 역시 주평 선생의 행복한 삶의 연장”이라고 축사와 축시를 낭송했다.

‘주평 선생의 예술혼’이라는 기고문을 썼던 버클리문학협회 김희봉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주평 선생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민규 사회자는 전화기에 녹음되었던 주평 선생의 녹음 육성으로 고인의 생전 모습을 생생히 전했다. 고 주평 선생의 파트너처럼 함께 연극활동에 몸담았던 남중대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주평 선생의 마지막 한국일보 연재수필을 낭독한 후 선생의 고향 통영시에서 진행되는 추모사업 소식을 전하면서 “통영시에서 3월 중 유품인수단을 미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세계선교침례교회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프라노 김선주씨의 독창과 함께 주평 선생의 손녀 김하나씨는 할아버지를 위해 만든 자작곡을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고 주평 선생 가족은 이날 유고집 판매대금 전액 3천여 달러를 동 교회 선교헌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주평 선생의 미망인 주경희 여사의 뜻에 따라 기쁜 마음으로 고인을 기억하는 행사로 준비 되었으며 실리콘밸리 박연숙 한인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유재정 북가주지회장, 산타클라라 한미노인회 정순자 부회장, 북가주 부동산 융자협회 박승남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지난 24일 산호세 세계선교침례교회에서 고 주평 선생 유고집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 앞줄 왼쪽부터 신예선 소설가, 꽃다발을 든 미망인 주경희 여사, SF한국일보 강승태 지사장, 남중대 전 SV 한인회장, 뒷줄 왼쪽부터 이동휘 소설가, 버클리문학협회 김희봉 회장, 세계선교침례교회 고상환 담임목사, SF한국일보 이민규 사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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