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주최 임시총회는 한인회 정관 위배”


강 회장, 이사회 상대로 법적소송 제기 예정

한인회관 재산세 체납 5만여 불

27일 SF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최문규)가 오는 1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신문 공고 후 강승구 SF한인회장이 “정관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회장은 “이사회 개최하려는 총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관을 지키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한인회 정관(2장 6조 3-4항)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100명 이상 회원의 서명이나 재적이사 2/3 이상의 동의로 소집할 수 있으며 소집일 15일 전에 회장이 지상에 공고할 수 있다”며 “모든 총회는 회장이 소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공주시에서 사용한 돈은 그들의 출장비로 한인회 공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공금 횡령의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한인회와 무관한 공주시 출장비 (조성호 수석부이사장이 개인적으로)로 소액재판을 제기한 것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지만 재판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인회 은행 계좌를 불법적으로 폐쇄해 한인회장의 활동을 막아버린 이사회측의 책임을 물어 이번주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한인회 체크 사인권자도 아닌 내가 공금을 유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며 “법적으로 가서 진실을 가리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패럴림픽 참가차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강 회장은 “내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도 공교롭다”면서 “회장 부재시 열리는 임시총회는 정관에 위배되므로 인정할 수 없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 회장은 “올해 한국의날 행사는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으나 올해도 꼭 개최하겠다”면서 “지난해 개최장소인 유니온스퀘어를 오는 9월 8일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12월말까지 한인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채울 것”이라면서 “지난 10여년간 미납된 한인회관 재산세 5만여 불 체납 해결과 한국의날 축제 준비 등 임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는 내달 10일 오후 1시 SF한인회관에서 회장 공금 횡령 및 유용 처리건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공고에 맞서 불법집회로 규정한 강승구 회장과 양측간의 분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었다.

사진: 강승구 SF한인회장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이사회측의 임시총회 개최는 정관 위배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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