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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정상회담


북한 김정은이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버지 김정일의 외교술을 전답하고 있다. 이곳에 사는 동포들도 김정은의 불시 방중으로 잠시 놀랐지만 김일성 왕조에서는 가능한 일로 생각했다.

동생이 형님에게 가서 조언을 받는 것이 어디 어색하겠나. 그 동안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외 되었던 형님의 지지를 끌어내고 훈수를 받으러 갔으니 형님의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래서 북한과 중국은 떨어질 수 없는 형제국가인 것이다. 반면 한국과 미국은 형제국가보다 격이 낮은 혈맹이라고 외쳐대지만 미국은 한국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야단이고 한국은 혈명인 미국 대신 중국으로 접근하려 하니 참 아이로니 하다. 한국전쟁에서 어깨를 같이한 미국 대신 주적으로 싸웠던 중국에게 기울려는 한국에 못마땅해 하는 동포들이 많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및 미북 정상 회담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중국이 북한의 손에 이끌려 다시 들어왔기 때문에 셈법이 더 복잡해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도 없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 며느리들의 생각이다. 3명이 게임을 하려는데 북한의 후원자가 들어 왔으니 미국이 편할리 없다. 물론 중국의 극적인 개입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본게임에서 퇴출감이 아니겠나. 하여튼 앞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해진 것은 확실해졌다 트럼프 무서워 김정은이 트럼프를 무서워 한다. 그냥 무서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을 통해 제재가 갈수록 옥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북한 항구 봉쇄도 계획하고 있다니 제재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트럼프의 북한 죽이기는 우선 한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서 시작됐다. 한국은 이미 FTA개정으로 손을 들었고 중국은 미국의 보복관세에 맞대응을 한다고 하지만 그야말로 새발의 피 격이다. 중국은 수출하지 않으면 그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다.

특별히 미국으로 보내는 수출량과 지속적인 소비시장은 지구촌 어디에도 없다. 이런 시장으로 부터 관세를 높여 수출을 막거나 줄이겠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미국민들도 이달 들어 트럼프 정책에 매우 긍정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거의 과반수는 지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선 트럼프의 러시아 코넥션과 성추문으로 낙마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트럼프에게 도덕성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지미 카터식으로 우유부단했던 미국의 대북정책 대신 트럼프식 북한죽이기 정책에 공감하는 미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치인들에게 가장 큰 힘은 여론지지이다.

여론이 지지하면 무슨 정책이든지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북한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이미 전쟁을 치른다는 복안을 가지고 세차게 밀어 부치고 있다. 미북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예상할 수 없지만 김정은이 트럼프가 무서워 중국에 갔다 왔다는 분석은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금융 및 수출 제재로 북한의 경제가 파탄직전이라고 한다. 평양의 주민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정은의 통치자금이 거의 매말라 간다는 뉴스도 보도 되고 있다. 잔인한 4월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실리콘밸리 선거의 교훈 선거는 분열과 대립을 만들지만 반대로 완전한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하다.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정관개정 파동을 겪을 때 많은 동포들은 무력감을 느겼다.

한인회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만 양산 시켰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서 당시 이사회의 어쩔 수 없는 양보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꾸려지고 선거 날짜를 결정하고 지난 2주간 뜨거운 열기로 실리콘밸리가 후끈했다. 선관위가 서울왕복항공권을 경품으로 내놓으면서 판이 바뀌었다. 투표 전까지 잘해야 천명 미만의 동포들이 참가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자진 참가자가 많았다. 두 후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신문광고를 통해서 얻은 정보로 후보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인회에 대한 관심이 평소에도 있었기에 먼 걸음을 했겠지만 그래도 경품의 유혹도 있었다. 하여튼 선거에 대한 열기는 실리콘밸리 거주 한인들의 생각을 바꾸었다. 한인회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도 얻었고 앞으로 잘만하면 도울 준비도 되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싸인을 보냈다. 선출된 회장은 11개 공약을 발표했고 지키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한인회의 밑걸음은 잘 준비 되었다. 어떻게 농사를 짓느냐는 새 회장단의 몫이 아니겠나. 차기 한인회에 기대를 거는 동포들도 많고 후원할 준비도 되어 있다. 이런 반전의 역사는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한인회가 정관개정으로 하루 하루가 살얼음 판이었을 때 누가 이런 반전을 기대했나.

이번 선거를 통해 동포들은 큰 자부심과 기쁨을 맛 보았다. 문제가 있을 때 그 것을 억지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좋겠지만 동포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동포들이 원하는 한인회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를 통해서 얻은 교훈이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들도 한번 생각해볼만 하다. 서로 회장이라고 주장하면서 거의 1년 가깝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SF한인회가 있는 회관에 가면 문이 잠겨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도움을 받기 위해 가면 굳게 잠긴 한인회를 보면 동포들은 무엇을 생각하겠나. 일하는 한인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나. 한인회가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봉사를 하기 위해선 선거를 통해 정통성을 부여 받고 새 인재들이 나서는 것도 해결 방법이다. <hdnews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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