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다솜 한국학교 종업식 및 졸업식


<독자가 만든 신문>

지난 19일,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

성적표, 다솜사랑 교지, 졸업장 제작, 졸업생 모자와 태슬 구매, 학사보고, 상장과 트로피 주문, 자원봉사 대통령 봉사상 주문, 장학금 준비, 졸업용 슬라이드쇼… 종업식과 졸업식을 위하여 선생님들이 준비해야 하는 목록의 일부입니다. 종업식과 졸업식은 선생님들은 세심하게 정성을 다해 준비하며 학생들은 상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입니다.

드디어 2017-2018학년도 종업식과 졸업식 날이 밝았습니다. 학교에 등교하여 학생들은 각 반에서 자신의 글과 사진이 담긴 <다솜사랑> 교지를 받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교지를 보면서 앨범에 있는 자신의 글과 사진과 친구들의 것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선생님이 지난 1년간의 성적 및 출석과 관련하여 수상자 명단도 알려줍니다. 다솜한국학교에서 가장 큰 상은 1년 개근상입니다. 한국어 능력과 관련 없이 학교에 성실히 출석하면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반에서의 활동을 마치면 특활반이 모여서 공연 리허설을 하고 졸업생도 졸업식 리허설을 합니다.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손님들이 오시고 우리 학생들도 모두 착석했습니다. 사물놀이반의 식전 행사를 마치고 교감 선생님이 종업식 개식 선언을 하셨습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박석현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재미 한인인 것처럼 쥬이시페르시안(Jewish Persian)이었던 느헤미야 총독에 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모국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느헤미야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얼굴에 슬픈 기색을 보였고, 늘 성실한 삶을 살아온 그를 아는 왕은 그 이유를 묻고 그를 유대 땅으로 보내어 자기 민족을 돕게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여러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미국에서 이중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데 느헤미야 처럼 학교나 동네에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정철화 이사장님은 “울면서 씨를 뿌린 자가 기쁨으로 거두리라”는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최미영 교장 선생님은 지난 1년간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여름 방학 동안도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가정에서 많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학교 천 시간의 법칙을 실천한 졸업생 다섯 명에 관해서도 칭찬과 더 많은 발전을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1년 동안 한국학교에서 교사들을 돕고 학생들의 형, 누나의 역할을 한 보조교사들에게 대통령봉사상과 이사장상 및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모범상, 우등상, 학기 개근상 및 1년 개근상을 수여하였습니다. 학부모회에도 감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8-2019학년도 개강 일시 및 등록 방법에 관한 광고를 한 후에 종강식을 마쳤습니다.

2018학년도 졸업식은 5명의 졸업생이 졸업 모자를 쓰고 <위풍당당 행진곡>에 맞추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졸업생이 지정된 좌석에 착석한 후에 다솜에서 지냈던 모습을 담은 슬라이드 쇼를 감상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5명의 학생은 7년에서 9년까지 학교에 다녔고 한 학생은 그 후에 3년간 보조교사로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다솜 웹사이트 사진첩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골라서 제출했고 그 사진들과 동영상 및 재학생들의 축하 인사를 담아서 슬라이드 쇼를 제작하였습니다.

각 졸업생이 한 명씩 단상에 올라와 교장 선생님이 수여하는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단상에 서 계시는 선생님들과 악수나 허그를 하며 졸업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다 졸업장을 받은 후에 교장 선생님이 졸업을 선포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오른편에 놓였던 태슬을 왼편으로 넘겼습니다.

졸업생들은 자신의 졸업 소감을 각기 발표하였습니다. 한 학생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즐겁게 꾸준히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 부모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준비하여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중간에 힘들고 어려워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조금씩 한국어가 향상되면서 더 재미있게 공부하며 졸업에까지 이르는 놀라운 여정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 문화를 아는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어 좋았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야 할 미국 땅에서 자신과 친구들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기를 소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한 학생은 한국학교 선생님들처럼 훌륭한 교육자가 되어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졸업을 축하하는 동요반 학생들과 태권도반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하는 전남진 이사님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졸업생들과 부모님들은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했다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에 넘쳤습니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졸업생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제공: 다솜한국학교>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