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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장


6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전부터 부산스러웠다. 오전 11시30분 오클랜드 리비 샤프 시장의 타운홀 미팅 일정이 있고 정오 12시 몬트레이 한인회 이문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두개의 일정을 놓고 고민을 했는데 시장 타운홀 미팅 장소로 갈 것을 결정하고 일찍 행사 장소를 찾았다. 11시 30분 시장의 도착과 함께 바로 타운홀 미팅이 시작됐다.

리비 샤프 (Libby Schaaf)시장은 미국 미녀 시장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상당히 달변이다.

이번 행사 주최자인 이스트베이 노인회와 한인회에서는 행사 진행과 질의 사항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시장은 첫 발언에서 자신은 4년전의 공약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이 오는 11월에 있는 시장 선거 연임에 도전하는 시장으로선 자신과 업적을 자연스럽게 한인 커뮤니티에 알리는 더 할 수 없는 기회인 것이다.

시장은 지금의 오클랜드는 과거의 오클랜드가 아니라는 변화를 강조했다. 범죄가 많고 샌프란시스코 시에 치여서 숨소리도 못냈던 어두운 시절의 오클랜드가 아니라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누누히 설명했다.

IT산업의 메카 샌프란시스코가 번성하면서 사무실 임대료와 아파트 렌트비가 상식밖으로 치솟고 있다.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오클랜드로 이주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에 발 맞추어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고층아파트 또는 오피스 건설이 곳곳에서 진행 되고 있다.

오클랜드 지역 임대료와 렌트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샌프란시스코에 비교하면 아직도 룸이 있다. 시장으로서 시의 활성화와 건설 붐을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부각하고 싶어했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빈 파킹장에서 건설공사로 도시 전체가 먼지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인사회 주최로 시장 타운홀 미팅이 열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오클랜드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노력이 큰 결실을 보였고 지역 한인들의 자부심도 커졌다.

시장이 한인 커뮤티의 존재를 인정하고 도움울 요청했다는 것은 그 만큼 한인사회의 성장과 비교될 수 있다.

오클랜드 한인사회의 존재를 다시 한번 시장이 확인했다는 것은 미래 이스트베이 한인사회와 함께 윈-윈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약속을 한 것과 다름없다.

오는 11월 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에 대한 지지와 투표로 후원하는 일만 남아 있다.

시장과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주고 받는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다.

“꿈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만 온다”는 말처럼 오클랜드 한인사회 발전의 꿈을 꾸어 보자.

공은 둥글다 기분 좋은 한주가 지나가고 있다. 한국의 태극전사가 독일의 전차군단을 이긴다는 상상을 한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붉은제국 러시아의 땅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아예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많이 질 것 같은 두려움에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축구는 세계랭킹 1위이고 한국은 한참 뒤쳐졌으니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도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는 둥근 축구공과 같은 것 아니겠나.

우리도 살아 가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들이 많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후회도 하고 아쉬움도 커지고 이미 기차는 지나간 것이다.

우리들 가운데 불가능해 보였지만 시도를 해서 끝내 성공하는 분을 본적도 있었다.

미련스러울 정도였지만 확실한 것은 그 분의 마음 속에는 외부에 들어나지 않은 신념이 있었던 것이다.

이번 한국 VS 독일 축구를 보기전 얼마나 많은 세계언론이 한국을 조롱했나.

한국대표팀을 감독했던 코취도 한국의 3연패를 예언했다.

독일 선수들은 한국을 그저 동네축구 정도로 생각했을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수치가 대부분을 결정한다.

세계 1위의 독일과 한국의 경기가 예상대로 독일의 승리로 끝났다면 월드컵 흥행은 더 성공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흥행의 실패를 말하지는 않지만 흥미는 감소 되었다..

한국 축구가 독일을 이긴 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과 비유될 수 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지만 한국 축구는 그런 빽도 없었다.

그래도 승리했다.

‘죽자고 하면 살고 살려고 발버둥치면 죽는다’는 말처럼 모든 선수가 움직일 수 없는 태산 앞에서 몸부림을 친 것이다.

지금 미국내 대기업들은 경제는 좋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실물경제는 어렵다고 한다.

렌트비로 수입이 많이 나가다 보니 쓸 돈이 없어진 것이다.

극장도 못가고 먹고 살기에 바쁜 것이다.

한국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이겼듯이 마음 먹고 다시 노력하면 이런 기적도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날 것으로 믿고 싶다.

이번 월드컵은 특별히 한국을 위해 열린 것 같은 축복을 받았다.

그 축복은 인종과 색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뿌려졌다.

앞으로 4년 후엔 또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기적을 체험한 사람에게 기적이 또 일어날 확율이 높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비록 녹녹하지 않아도 무엇이든지 해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단지 조심할 것은 교만이다.

독일 축구는 교만으로 무너졌을 것이다.

독일축구가 좀 더 겸손했다면 또다른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축구나 인생이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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