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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경제


미국 경제가 4%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세 감소와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미국경제가 전방위로 성장하고 있다. 고용면에서도 거의 완전 고용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부 업종에선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경제가 경이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먹히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한국내 일부 보수들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재앙’이라고 부른다. 북한의 김정은을 국제사회 고아로 만들어 고사 시킬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과는 정 반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호의적인 것도 아니다. 결국 트럼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정도로 한반도 비핵화는 더욱 오리무중에 빠져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가 남북을 똑같은 제재 상대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적으로 트럼프는 러시아 정부의 대선 관여 특검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미국 특검이 러시아 정보국 요원들을 고소하면서 대통령을 더욱 궁지로 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특검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이 이런 저런 이유로 궁지에 몰리고 있지만 거의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6.25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일부 미군들의 유골이 돌아 오면서 연일 김정은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아직까지 유골 반환 조건으로 어떤 돈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해 혹시 미북관계가 다시 정상화 길에 들어 서는것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국민은 해외에서 사망한 군인들이 어떤 형태에 관계없이 돌아오는데 상당한 의미를 둔다. 한국에서 군과 군인들에 대한 예우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 비행기를 탈때도 군인들이 오면 그들에게 양보하고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것이 전통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믿는 구석은 역시 경제 아니겠나. 과거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서 패했다. 대통령 감으로 아버지 부시 대통령 만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러나 미국 국민들은 당시 나빠진 경제에 대한 책임을 아버지 부시에게 물은 것이다. 반면 클린턴 대통령은 섹스 스캔들로 탄핵의 위기에 몰렸지만 당시 경제가 좋아서 더 이상 가혹한 책임을 묻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이 가장 무서워야할 것은 스캔들도 의혹도 아닌 경제인 것이다. 내 남편 내 아들이 일하고 있으면 국민들은 관대해진다. 반면 경제가 어려우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간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이 아무리 커져도 경제가 잘 되면 모든 잘못은 면책이 되는 나라가 미국 아니겠나.

오사카 시장의 협박

샌프란시스코시는 2017년 9월 세인트 메리 공원내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후 자매도시인 오사카의 비상식적 공세에 피해를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사카시는 지난 60년 동안 자매도시 관계에 있었는데 에드 리 시장이 기림비 건립을 허가하면서 두 도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특히 오사카시는 일본군위안부의 존재가 역사적 진실로 규명 되었고 일본내 양심적인 학자와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미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아직도 “계속 불확실하다”는 말로 진실을 은폐하고 공격을 일삼아 왔다. 세계 제2차 대전중 일본군에 의하여 희생된 20만여 한국여성의 비극을 아직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도깨비 정치인이 일본에 있다니 참 놀라운 일이다. 오사카시는 오는 9월까지 위안부기림비의 장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새로운 시장에게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 9월 말까지 호의적인 대답이 없으면 두 도시간 60년 동안 맺어온 자매도시 협약을 파기하겠다는 위협인 것이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 당시 일본 커뮤니티는 런던 브리드 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거기간 중 자신을 지지했다고 전임 시장이 이미 결정한 사항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한 일본의 집요한 법정 투쟁은 이미 짜증이 날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 이 지역 일본 커뮤니티도 위안부기림비에 대한 무슨 흉계를 도모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좀 있으면 파렴치한 민낯을 들어낼 것이다. 그 첫 시작이 바로 오사카 시장의 자매도시 협약 파기 가능성을 알린 것 아닐까. 어쩌면 새 시장에게 기림비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려는 술수일 가능성도 있다. 우리 한인 커뮤니티도 이런 저런 일본의 비열한 음모 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한다. 물론 기림비건립의 전면에는 중국 커뮤니티가 있지만 우리 한인들이 직접 당사자이다. 최근 기립비를 성지(聖地)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고 로컬 한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SF시내관광의 방문지로 넣기 위한 노력이 펼치지고 있어 보다 많은 한인과 한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림비에 대한 SF시의 다른 목소리에 대비해 현 시장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후원하는 모임도 해야 한다. 지난 선거 때 중국커뮤니티는 3명 후보를 모두 후원했다고 한다. 한인 커뮤니티 보다 규모가 큰 이유도 있지만 중국인들은 항상 제2 또는 제3의 보험까지 들어 두는 유비무환 [有備無患]의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위안부기림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지역 한인들이 기림비가 건립 되어 있는 세인트 메리 공원을 자주 찾는 것이 유비무환의 첫 시작이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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