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스누피의 고향 산타로사


지난해에 산타로사 지역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가옥과 상가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산타로사는 우리가 사랑하는 만화 스누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찰스 슐츠는 1950년부터 시작해 50년간 1만 7,897화의 피너츠를 그려서 연재했는데, 일간신문에 연재하는 데일리 만화는 3~4컷으로 구성되고, 주간 신문 잡지의 스토리 만화는 8~10컷으로 구성됩니다. 그는 한 회도 빠짐없이 직접 그려서 연재하였고, 일간 신문 만화는 6주 먼저, 주간 만화는 10주 먼저 미리미리 작업할 정도로 꼼꼼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1950년, 7개 신문 연재로 조촐하게 시작된 만화 피너츠가 1999년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발표하던 시점에는 75개국 2600개 이상의 신문에 40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연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년 2월 12일, 피너츠 마지막 화가 실린 신문이 나오기 한 시간 전에 슐츠는 산타로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저는 한 주일에 한 편 한 곳의 잡지사에 원고를 써서 보내는 것도 쫓기고 쫓기다가 마감날이 되어서야 겨우 보내게 되는데, 그 많은 피너츠 만화를 마감일보다 미리 앞서서 성실히 그려왔다는데 존경을 표합니다.

빨간 개집의 지붕 위에 건방지게 누워서 자는 비글 종자의 스누피 그림 기억하시죠? 그리고 슐츠가 창조해낸 만화 주인공들 참 많습니다. 우선 주인공인 찰리 브라운, 스누피의 절친이자 똑바로 날지 못하는 새 우드스톡, 담요가 없으면 늘 불안한 소년 라이너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매번 거절당하는 루시 반 펠트, 그리고 샐리, 슈뢰더, 페퍼민트 패티, 마시, 픽펜 등이 있습니다.

참, 산타로사 화재 때, 찰스 슐츠가 살던 집은 불행하게도 전소되었고요, 다행히 2002년에 설립된 찰스 슐츠 – 스누피 박물관은 화재 피해를 당하지 않아서, 인기 있는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재때 산타로사 지역에서 약 3,000 여채의 주택이 소실되었으며, 현재는 화재로 인한 잔해와 유해물질 들이 대부분 청소된 상태입니다. 일부 소유자들은 새로 짓는 것을 포기하고 땅을 매물로 내놓고 있어 땅을 구매하여 손쉽게 드림하우스를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특별 재해 지역으로 선포되었기 때문에, 원래의 설계대로 재건축할 경우에는 인허가 과정이 신속히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건축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찰스 슐츠 – 스누피 박물관도 구경하면서, 산타로사 지역의 빈 땅들을 주말에 한 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게 꼭 연락해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408-663-4989

douglas4989@gmail.com

Facebook.com/douglas4989


Hyundae News USA   (415)515-1163  hdnewsusa@gmail.com   P.O. Box 4161 Oakland CA 94614-4161
                                                                                                                           ©Hyundae News US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