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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文學人)


<수필세계>

문학을 창조하고 연구하는 사람을 문학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일정한 등단절차를 거친후, 문학 창작활동을 하는 전문 문인을 문학인이라고 불러주는 것이다. 시나 소설, 수필, 아동문학, 문학평론 등의 장르에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들이 문학을 하는 사람인 것이다. 활발하고 보다 전문적인 문학활동을 하는 격이 높아 보이는 문학인을 문학가라고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학은 언어를 예술적 표현의 제재로 삼아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여, 인간과사회를 진실되게 묘사하는 예술의 하위 분야이다. 언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미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어느 문헌에서 본 문학에 대한 설명이다. 말을 잘하는 것과,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문학인, 문학가로서 인정 받기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우리들 초등학교 때, 가장 어려웠던 숙제가 하루의 일과를 일기로 쓰기와, 일선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위문편지 쓰기 였다고 추억하고 있다. 매일매일 똑같은 내용의 일기 때문에, 옆자리 친구의 편지 내용을 몰래 훔쳐보고 쓴 위문편지로, 선생님께 혼이 난 일들이, 나에게는 글쓰기의 시작이였던 것이다. 웃음 터져나오는 재미있는 추억으로 잊을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였다. 하숙비와 용돈을 많이 받아 내기위해, 구구절절 부모님의 마음을 짠하게 했던 일자상서도 글쓰기의 힘든 노력이 였던 것이다. 군대 생활 때는 전우의 연애편지를 대필 해주어서 애인이 면회를 오게했던 일도 글쓰기의 재미를 더해 주었던 것이다. 웅변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 유세장을 누비면서 라디오 방송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송, 신문기자로 기사를 쓰고, 연극무대에서 그많은 대본을 외우고, 각종 행사장에서 사회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밤을 세워가며 책을 읽어야 했고, 하고자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원고지에 옮겨놓기를 하면서 글쓰기를 조금씩 알아 가기 시작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래전부터 시인으로 수필가로 문학인으로 활동 해 온 선배의 권유로 수필을 쓰고 문학지에 응모하여 수상을 하고, 문인으로 등단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나의 글쓰기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신문지상과 문학지의 지면에 나의 수필이 내이름으로 실리는 행운도 얻었지만, 아직도 풋내음이 진동하기에 부끄러움 보다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표현 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을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새로운 조직을 꾸미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 새출발을 했다.

문학을 연구하고 창조하기 위한 거창한 슬로건을 높이 내세운 모임은 아닌 듯 하다. 유명 문학지에 기고를 하거나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기 위함도 아닐 것이다. 한줄 두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글로 옮겨 놓고 그 글들을 읽어 보고 난후의 생각들을 서로서로 나누고 공부하면서 한발 두발 문학인의 길을 갈고 닦아 나가자고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원들만의 작품을 모아 작은 문집이라도 내놓을 수 있다면 큰 보람일 것이다. 대학에서, 전문기관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만 문학인, 문학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때때로 훌륭한 강사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꾸준히 공부해 가면서 내마음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글로 표현해 내놓을 때 감동과 감명을 연출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좋은 수필을 어떻게 쓸것인가! 읽기쉽게 간결하고 짧게 쓰라,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정이 넘치는 글을 쓰거라, 품격을 갖추고, 진솔한 글을 쓰고, 아름답고 순수한 말의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소재로 자기의 글을 써 보아라” 책상머리에 마주앉을 때 마다 들려 주시던 아동극작가, 문학가, 수필가, 연극연출가 였던 고 주평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면서 어설픈 손놀림으로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제14대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역임.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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